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메디아나(회장 길문종)가 지난 5일 공동경비구역(JSA)에 자동제세동기 HeartOn A10 2대와 스탠드형 보관함, 교육용 제세동기 HeartOn T10 4대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행사는 JSA 경비대대장을 포함한 군 관계자와 메디아나 김기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JSA 경비대대 의무반에 교육용 제세동기가 부족했으며 방문객들이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을 방문하기 전에 대기하는 ‘자유의 집’에는 자동제세동기가 갖춰져 있지 않은 실정이었다.
안보견학을 오는 관광객 중에는 6.25 참전용사가 포함되어 있는 등 전체적인 연령대가 높아서 어떤 위급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적시 적절한 곳에 AED가 비치되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메디아나의 AED 주력모델인 HeartOn A10은 손쉬운 사용 및 유지관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 간단한 음성 안내뿐만 아니라 단계별 아이콘과 LED 불빛으로 초보자도 손쉽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응급상황에서 패드를 환자에게 붙인 후 전원을 켜면 신속한 제세동도 가능하다. 메디아나 관계자에 의하면 2013년 현재, 깔끔한 외관과 우수한 성능으로 북유럽 쪽에서 수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JSA 경비대대장은 “응급처치 및 AED 사용법에 대한 교육은 군에서 필수인 교육이다”며 “특히 다중이용시설 및 군부대에는 AED가 아주 필수적으로 비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부대뿐 아니라 전 국민의 급성심정지 예방 및 AED교육 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