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발달장애 청소년 가족 토요음악활동 워크숍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수강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있다. ⓒ재단 제공
▲수강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있다. ⓒ재단 제공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은 16-17일 이틀간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가족의 토요음악활동 실무자 및 강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은 전국 장애인 복지관 25개소 100여명의 기관장과 담당자 및 강사들이다. 발달장애 청소년 가족의 토요음악활동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하트하트재단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음악활동을 통하여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가족간 소통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운영해 온 하트하트재단은, 음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발달장애인이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하여 문화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걸음 나아가 전국의 소외된 발달장애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문화 복지 혜택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발달장애 청소년 가족의 토요음악활동 사업을 기획한 것이다.

워크숍에서는 △기금 전달식과 사업설명 △발달장애 청소년 가족의 특성 및 이해(최원희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합주 교육의 효과성(장진아 하트하트재단 사무국장) △발달장애 음악교육의 실제 △장르별 음악활동 지도 그룹 연구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장진아 사무국장은 “재단은 지난 25년간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해 왔고, 이번 워크숍이 그 노하우를 전국 발달장애 청소년 지원기관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발달장애 청소년 가족들의 토요음악활동 사업이 새로운 문화복지사업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박인형 사회복지사(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는 “실제 사례를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룹음악활동 지도법을 알게 돼 사업을 진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다른 기관 담당자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발달장애 청소년 가족의 토요음악활동은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전국 장애인 복지관 25개소별 발달장애 청소년 15가족. 총 750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지원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8일까지이며, 매주 토요일 총 5회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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