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협약식 모습.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은 온라인마케팅 컨설팅기업인 ‘착한마케팅연구소(대표 김태훈)와 지난달 20일 사회공헌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착한마케팅연구소’는 1천원의 소액기부가 아프리카에서 생명을 살리는 항생제 다섯 알과 밥 다섯 그릇과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천천클럽’ 캠페인 동참을 약속했다. 동참 방법은 파워블로거 포스팅 지원, 블로그, 카페를 통해 천천클럽의 의미를 알리고, 사람들이 후원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밀알복지재단 ‘천천클럽’은 매월 천원 이상을 기부할 수 있는 소액 정기기부 캠페인으로, 후원금은 제3세계 빈곤아동을 위한 교육·생활·의료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천천클럽 나눔대사 배우 류수영 씨는 “내 주머니에 있는 천원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느냐”며 “금액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고, 당신의 결심이 지구 반대편에 자라나는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 대표는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직원들 추천으로 시작된 참여인 만큼,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연구소는 밀알복지재단과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문의: 1899-4774, www.10001000.org).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아이들 모습.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은 이외에도 지난달 22일 세븐드롭스(대표 노해영)와 아프리카 희망 교육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판매수익의 1%를 기부했으며, 이 금액은 마다가스카르 빈곤아동 교육지원비로 사용된다.

국내 최초 로가닉 스킨케어 브랜드인 세븐드롭스는 화장품 원료 자생지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사회환원 활동을 위해 2012년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마다가스카르 학교에 의류와 학용품을 지원하고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2012년도부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아동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안자베뚜룽구 산소망학교와 아이나 피티아바나 학교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기부금은 이 두 학교의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세븐드롭스 노해영대표는 “아프리카에서 노동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아동들이 마음 놓고 공부해 그 지역과 나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며 “작은 시작이지만 앞으로 더욱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황대벽과장은 “세븐드롭스는 2012년부터 꾸준히 마다가스카르의 아동교육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아프리카 아동들의 삶이 달라질 수 있기에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븐드롭스는 이번 나눔기금 전달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기부 및 봉사활동과 아동결연, 태양광 랜턴보내기 사업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문의: 02-3411-4664, www.mira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