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노숙인 지원주택 지원금 전달식 개최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노숙인 지원주택 지원금 전달식 모습. ⓒ굿피플 제공
▲노숙인 지원주택 지원금 전달식 모습.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안정복)이 3월 21일(금) 오후 3시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본부에서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와 함께 노숙인 지원주택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노숙인 지원주택사업은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가 노숙인 복지 영역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굿피플이 시행단체로 선정되어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이날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가 굿피플에 노숙인 지원주택사업 지원금으로 6억원을 전달했으며, 향후 굿피플이 노숙인 지원주택의 위치 선정, 입소자 선정, 재활치료 및 자활 교육까지 전담하여 운영하게 된다.

노숙인 지원주택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의 재활 및 자활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총 21명이 1인 1실을 갖추고 안전한 집에서 자활에 힘쓰게 될 예정이다.

굿피플 안정복 회장은 “국내외 곳곳에 질병으로 고통받고 가난으로 굶주린 이웃들이 많지만, 그 누구보다 도움의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바로 노숙인 분들”이라며 “노숙인 분들이 거리로 내몰리기까지의 이유가 개인의 나태함과 무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의 편견이, 더욱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와 함께하는 노숙인 지원주택사업을 통해 많은 노숙인 분들이 누군가의 남편으로, 아빠로, 우리의 이웃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굿피플은 노숙인의 자활을 위해 위기관리팀 ACT 활동과 노숙인 쉼터인 ‘굿피플 하우스’ 운영 및 <홈리스 문화축제-희망을 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톡톡’> 등을 개최하고, 빅이슈코리아와 함께 홈리스월드컵 한국팀 출전 등을 펼쳐 왔다. 굿피플은 앞으로도 노숙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재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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