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신앙수호연대, 군형법 92조 6항 폐지안 철회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의 군형법 92조 6항 폐지안과 관련, 기독교NGO 건전신앙수호연대(상임대표 하다니엘 목사)는 2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는 성명서에서 “군대 내 동성애의 폐해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염려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을 비롯한 10명의 의원들이 발의한 군형법 92조 6항 폐지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내고 있다”며 “이미 국회 홈페이지에는 약 7만명이 반대 의견을 남겼고,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가 2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를 방문하여 박영선 법사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선미 의원은 아직까지도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이 없다. 진 의원은 군대 내에 동성애로 피해를 당하는 병사들의 고통과 인권은 무시한 채 동성애자 병사들의 인권만을 강조한다. 국민 전체의 민의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이 소수자를 위한다는 미명 아래 국민 다수의 민의를 저버리고 있다”며 “군대는 특별한 집단이다. 절대 다수가 남성인 군대에서 동성애가 허용돼 생길 수 있는 성추행과 군기저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이러한 일부 국회의원들의 수준 낮은 입법에 국민들은 분노한다”고 했다.
이에 “우리는 진선미 의원이 자신이 발의한 개정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진 의원이 소속된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당론으로 동성애조장 입법을 반대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결국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엄정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