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저력과시’ SICAF 2014 학생경쟁부문 본선 진출 확정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세계 애니메이션의 경향과 흐름을 조망하고 한국 애니메이션 문화 산업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생들의 졸업작품 2편이 본선에 올랐다.

국제대회에서 세계적인 우수한 작품들과 함께 경쟁하여 본선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한 두 주인공은 바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애니메이션전공 전공심화과정 사연동과 3학년 졸업생 오서로. 이들은 각각 3D애니메이션 와 2D컴퓨터 작품 로 심사위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오서로 외 8인이 선보인 은 이번 SICAF뿐 아니라 제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초청, 제22회 아니마문디 2014 브라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본선 진출작이다. 공장도시의 한 낡은 노동 로봇이 그림을 통해 나태한 관리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는 내용의 작품 은 인간과 로봇의 경계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다소 무겁지 않게 표현하고 있다.

다리를 잃은 스케이트보더가 그래피티를 통해 꿈과 소통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는 아니마문디 2014 브라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본선 진출작으로 영상미가 아름다운 것이 특징. 리얼한 스케이트보드 주행 모습과 역동적인 카메라 기법이 많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두 학생이 본선 진출한 SICAF는 다채롭고 대중적인 국내 최고, 최대의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로, 7월 22일(화)부터 7월 27일(일) 6일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CGV 명동역에서 열린다.

199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만화, 애니메이션분야 국제규모의 전시, 영화제, 해외 유명 감독과 전문가 초청 행사 및 각종 컨퍼런스, 이벤트, SPP(Seoul Promotion Plan)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해에는 총 57개국 1,201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예선심사를 통해 181편(본선진출작 151편, 시카프 초이스 30편)의 공식 상영작이 선정되었으며 학생경쟁부문에는 총 40편이 최종 선정됐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관계자는 “국내작품 8편 중 2편이 우리대학 학생들의 작품이었다”며, “학생들의 실력을 입증하게 돼 기쁘고 본선에서 더욱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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