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의 기본 철저히 지켜야”… 상담학 세미나도 진행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 이범성 목사, 이하 한기보협)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 여전도회관에서 ‘제64주년 6.25 상기 기념예배 및 상담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예배는 한기보협 상임회장 박동호 목사의 사회, 대한예수교오순절성회 총회장 정명구 목사의 기도, 예장 보수합동총회 총무 심우현 목사의 성경봉독, 기독교대한자유감리회 감독 이의근 목사의 설교, 한기보협 법인이사 사금열 목사와 국제다문화선교총회 총회장 권다윗 목사의 특별기도, 기독교한국하나님의교회 총무 김준희 목사의 헌금기도, 한기보협 사무총장 민정식 목사의 광고, 한기보협 대표회장 이범성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심판의 경고’(요엘 1:1~7)를 주제로 설교한 이의근 목사는 “북한 공산주의에 의한 자유민주주의 말살 시도와 적화통일 야욕에 의한 동족상잔, 우리가 이것을 상기하면서 오늘날 할 일은 무엇인가”라며 “아직도 우리는 지구촌에서 단일민족으로서 유일하게 분단돼 있으며, 북한이 핵으로 위협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 가운데 있는데, 이 역사적 사실을 이 민족과 주의 종들은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이러한 현실 앞에서 비기독교인들과 세상에 비친 기독교인들의 모습은 참담하다”며 “아직도 마무리되지 못한 세월호 사건은 당연한 기본을 지키지 않았기에 발생한 것이듯, 우리 주의 종들과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경 66권 하나님 말씀의 기본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국가 안정과 통일, 세월호 유가족, 한국교회, 한기보협, 회원교단 발전 등을 위해 기도했다.
대표회장 이범성 목사는 “6.25전쟁 가운데서도 대한민국을 지키시고 지금과 같이 발전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이 시간 다시 한 번 되새기자”며 “특별히 우리 민족이 역사를 망각하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한기보협이 이 나라를 깨우고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상임회장 박동호 목사는 “대한민국은 미약한 나라였지만, 하나님께서 굳건히 지켜 주셔서 오늘날의 우리가 있다”며 “우리는 세계 열강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해야 하기에, 오늘 6.25를 상기하며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2부 세미나에서는 민정식 목사의 사회로 한기보협 서기 이상원 목사가 기도하고, 국제심리상담치유연구원 원장 박경철 목사가 ‘회복(심리 상담)’을 주제로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