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전공 'White Blossom' 전시회&패션디자인 전공 'SHOW' 패션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재학생의 작품이 <보그걸> 7월호 화보에 작품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스타일리스트 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전미선 학생의 작품이 그 주인공.
청강대 패션스쿨에서 스타일리스트 전공을 하는 전미선 학생은 지난 7월호 <보그걸>에 'K팝 스타' 시즌 2의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에게 자신의 작품을 협찬하는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악동뮤지션은 남매그룹으로 참신한 음악세계만큼 패션감각도 뛰어난 가수들이다. 이번 화보촬영에서 악동뮤지션의 여성보컬인 이수현은 전미선 학생의 팔찌를 착용해 몽환적인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했다.
이수현이 착용한 팔찌는 '가우디 오마쥬'란 콘셉트의 작품으로 건축의 대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섬세하고 화려한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슬릿을 촘촘하게 넣은 바디와 조형적 이미지가 여전사와 퓨처리즘을 형상화했는데, 이를 가우디에 바친다는 의미로 '가우디 오마쥬'란 제목이 붙었다.
이외에도 청강대 패션스쿨 학생들은 다양한 화보 촬영 및 공연의상으로 협찬을 진행하는 등 실전 감각을 톡톡히 익혔다. 이에 패션스쿨은 오는 9월 2번의 졸업전시 및 패션쇼를 진행한다.
스타일리스트 전공은 9월 11일부터 사흘간 한강나루 아트센터에서 'White Blossom'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해당 전공 학생들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화이트'를 다채롭게 활용한 의상 및 액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디자인 전공은 9월 16일 2차례에 걸쳐 섬유센터(삼성동 소재)에서 패션쇼를 진행한다. 패션디자인 전공 47명의 학생들이 쇼에 참여하고, 'SHOW'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가치를 담은 생의 첫 패션쇼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졸업작품에는 패션스쿨 겸임교수로 부임한 서병문 디자이너를 비롯해 CROCHE 브랜드 대표 김미경 디자이너,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출신의 강성도 디자이너, 탑디자이너 출신의 이은천 디자이너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무대의상 총감독을 맡은 이유숙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높은 수준의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학과 관계자의 설명.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오는 9월 3일부터 27일까지 수시1차 모집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