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자 절반 차지… 청강대 학생들, 최고실력 입증
만화계의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교육기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전공 학생들이 '2014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에 도전, 16강 중 무려 4작품이나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교수진과 학생들 모두 환호와 동시에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웹툰 마니아들 및 만화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은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명망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 대회는 만화 전공 교수와 전국의 대학생들이 각각 멘토-멘티 역할을 맡아 작품을 연구 및 구상하여 경쟁을 하는 방식이며 토너먼트 형식(예선 제외)으로 진행된다. 모든 작품은 100% 독자 투표로 그 내용의 참신성과 대중성을 독자들에게 직접 평가받는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전공은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1회부터 지금까지 놀라운 성과를 발휘하고 있다. 본 대회의 32강 진출작에서 지난 2012년 7작품, 2013년 12작품이 진출하였으며, 올해는 무려 13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발표된 16강 진출작에는 8작품이나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으며, 16일에 발표된 8강 진출작에는 4작품이 진출 명단에 자리했다. 16강, 8강 모두 절반의 작품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전공의 학생들의 작품으로써, 만화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최고의 학과임을 입증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전공은 그림체, 내용, 장르에 상관없이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열린 교육을 실시하며 자유로운 창작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스토리텔링, 만화기획, 만화출판, 만화평론 등 다양한 분야의 만화산업 현장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강사진과 특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만화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에 이러한 과정을 거친 학생들과 유수의 만화창작전공 교수들이 이번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에서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만화창작전공 관계자는 "매 대회마다 학생들이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며 학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학생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앞으로 액정태블릿 신티크를 설치한 웹툰창작실을 신규 도입하고, 학생들에게 개인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CCRC 만화스튜디오 운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4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11월 3일 만화의 날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