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신학자들 국제모임 ‘인페미트’, 올해는 한국에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10월 15-17일, ‘2014 스토트-베디아코 포럼’ 개최

복음주의 선교신학자들의 국제모임인 ‘인페미트(International Fellowship for Missions as Transformation·INFEMIT)가 ‘2014 스토트-베디아코(Stott-Bediako) 포럼’을 오는 15-17일 서울 횃불트리니티신학교(총장 김상복 박사)와 안양제일교회(담임 홍성욱 목사)에서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인페미트 내 지역을 대표하는 선교학자들이 발표와 질의응답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선교학에 있어 새로운 지평 2’를 주제로 멜바 메게이 박사(Melba Maggay), 조슈아 반다 감독(Joshua Banda), 알 티존 박사(Al Tizon) 등이 주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인페미트는 제3세계 개발도상국 선교신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영국의 존 스토트(John Stott)와 가나의 크와메 베디아코(Kwame Bediako)의 업적을 기억하고 그들이 걸었던 길을 많은 이들이 따르게 하기 위해, 영국 옥스포드에 위치한 선교대학원(Oxford Centre for Mission Studies)과 협력해 매년 오늘날의 복음과 세계에 대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인페미트는 지난 1987년 비서구권 교회의 목소리와 복음전도·사회정의를 통합하는 ‘통전적 선교(Holistic Mission)를 위해 남미 에스코바(S. Escobar), 크로아티아 쿠스미츠(Peter Kuzmic) 등 제3세계 선교 지도자들과 존 스토트, 로널드 사이더(Ronald J. Sider), 빌리 그래함 등이 결성한 국제 모임이다. 비서구 신학을 계발하고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리더십 계발과 출판, 컨퍼런스 등을 진행 중이며, 지금은 남미의 르네 빠딜라(Ruth Padilla)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이뤄 21세기 ‘변화로서의 선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스포드 선교대학원은 전 세계 선교학자들이 모여 지난 30여년간 현대적 관점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선교에 있어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기관이다. 특히 출판 프로그램인 ‘Regnum Books’는 비서구의 새로운 연구 출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120여명이 Ph.D.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한국의 마원석 박사가 디렉터(Director)로 섬기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감리교 원로목사들, 교단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 규탄

총회서 퀴어신학 이단 규정한 것 지켜야 요구 관철 안 되면, 감신대 지원 끊어야 좌파세력 준동 광풍 단호히 물리칠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

꾸란 라마단 이슬람 교도 이슬람 종교 알라

꾸란, 알라로부터 내려온 계시의 책인가?

이슬람 주장에 맞는 꾸란이 없고, 꾸란 주장 맞는 역사적 증거 없어 3단계: 꾸란은 어떤 책인가요? 이슬람의 주장: 꾸란은 알라의 말씀입니다. 11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꾸란은 하늘에 있는 창조되지 않은 영원하신 알라의 말씀이 서판에 있는 그대로 무함마드…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을 대상으로 1차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무너진 교회와 사택,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점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