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수서동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에서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www.miral.org)과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 www,tmon.co.kr)의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티켓몬스터(이하 티몬)는 자사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연이(가명, 11세)’를 위한 소셜기부 캠페인을 지난 9월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해 왔다. 티몬은 선천적인 뇌 손상으로 신체마비를 겪고 있어 보조신발을 착용하지 않고는 걷지 못하는 ‘연이’의 사연을 듣고, 생계비와 의료비를 직접 마련하기로 결정한 것.
티몬은 소셜커머스의 장점을 살려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소셜기부라는 나눔 방법을 구현해, 고객들이 연이의 사연을 보고 1천원부터 자유롭게 후원할 수 있도록 소셜기부 딜페이지를 제작했다. 또 고객들과 함께하는 소셜기부와 더불어 자발적인 임직원들의 기부참여와 회사 내의 몬스터레이스 행사 참가비 전액을 기부로 나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소셜기부 프로그램과 10월에 진행된 임직원 참여로 마련된 약 170여만원의 기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연이의 재활 및 안전한 생활공간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티몬은 기금 외에 연이의 가정에 30kg의 쌀과 곡류 등을 전달하기로 했다.
티켓몬스터 기업문화팀 이의헌 팀장은 “연이를 위해 진행했던 행사들이 회사와 티모니언들에게 준 보람만큼, 연이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캠페인 진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이희성 대리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셜기부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며 “장애아동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나눔에 앞장서 준 티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밀알복지재단과 소외계층을 위한 소셜기부를 다섯 차례 진행했으며, 총 7천3백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장애아동을 위해 전달했다. 티몬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 정신으로 1993년 설립되어, 국내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등을 위한 46개 산하시설과 4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22개국에서 특수학교 운영, 빈곤아동지원, 이동진료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