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동명, 이하 굿피플)이 11월 29일 오후 4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4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개최했다.
‘박싱데이(Boxing Day)’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 곡물 등을 상자에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던 유럽의 풍습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고추장, 참기름, 김 등 17개 품목의 식료품들이 담긴 18억원 상당의 18,000개의 희망나눔 박스가 서울시 25개 구청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에게 전달된다.
CTS를 통해 29일 오후 4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희망나눔 박싱데이’ 기부 전달식에는 문천식(개그맨)·박윤신(아나운서)이 공동사회를 맡았다.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 정효성 서울시 부시장, 이연배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황용규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등 내빈과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직접 박스를 포장했다.
자원봉사자 김진우(18) 군은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이 희망나눔 박스를 받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꼼꼼히 포장했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CTS 감경철 회장은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기억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웃을 사랑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실천들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CTS기독교TV,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CJ제일제당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