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밴드, 3기 멤버 모집… “낮은 곳 향해 노래하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어린이 돕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컴패션밴드 공연 모습. ⓒ컴패션 제공
▲컴패션밴드 공연 모습. ⓒ컴패션 제공

가난으로 꿈을 잃은 어린이들이 더 많은 후원자를 만날 수 있도록 활동하는 컴패션밴드가 24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메인보컬 및 콰이어로 활동할 3기 신입멤버를 공개 모집한다.

컴패션밴드는 배우 차인표 씨가 6명의 컴패션 후원자들과 함께 지난 2006년 결성한 자원봉사 밴드이다. 컴패션밴드는 결성 이후 400회 이상 공연을 진행했으며, 1집 ‘사랑하기 때문에’, 2집 ‘그의 열매’ 등을 발매하여 2만 5천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후원자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3기는 어린이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자발적으로 나누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및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컴패션은 지원자 중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4일(토) 공개오디션을 실시, 최종 멤버를 뽑게 된다.

컴패션밴드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 송은이 씨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린이를 후원하고 컴패션밴드 활동을 하며 오히려 내가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꼈다”며 “어린이들에게서 받았던 사랑이 이런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컴패션밴드 리더인 가수 심태윤 씨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함께 아파하는 마음으로 나누며 섬기는 컴패션의 마음을 배우고 있다”며 “새 멤버들과 함께 컴패션의 마음을 공유하고, 각자의 삶에서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컴패션밴드 공연 모습. ⓒ컴패션 제공
▲컴패션밴드 공연 모습. ⓒ컴패션 제공

컴패션밴드 멤버가 되면 공연기획, 참여 등으로 재능을 나누게 된다. 컴패션밴드는 음원 수익금 전액을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컴패션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컴패션밴드는 컴패션 후원자들과 함께, 어린이를 사랑하는 이들의 동참을 바탕으로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2009년 발매한 1집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는 컴패션밴드 멤버들과 컴패션 후원자들이 선주문으로 기금을 마련해 제작했으며, 2013년 2집 앨범 ‘그의 열매’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 컴패션 후원자들과 함께 제작비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특히 2집에는 가수 김범수 씨가 컴패션밴드의 취지에 공감, 필리핀 세부 쓰레기마을에 살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재능을 기부했다.

컴패션밴드는 현재 리더인 심태윤 씨를 비롯, 차인표, 송은이, 황보, 리키김,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주영훈, 나오미, 한그루, 전 버블시스터즈 김수연, 박시은, 예지원, 장민호, 누첸 등의 연예인들과 각 분야 전문가 등 80여명이 모여 공연과 여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컴패션(Compassion)은 전 세계 26개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1:1로 결연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사회적∙정서적∙신체적∙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이다. 한국컴패션은 받은 사랑을 되갚고자 지난 2003년 설립돼 12만여명의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컴패션밴드 모집 문의: 02-3668-3572
후원신청 및 문의: 02-740-1000, www.compass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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