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성문화를 위한 한국교회 대연합기도회’가 예정대로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앞 덕수궁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 집회가 메르스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는 유언비어가 SNS 등을 통해 확산돼 전국 교회 성도들이 혼란을 겪자, 나라사랑연대는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대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한국교회 대연합기도회를 방해하려는 세력들이 각종 메시지를 통해서 한국교회 성도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유언비어에 속지 말고 9일 오전 11시에 서울시청 앞 덕수궁 광장으로 모여야 한다”고 했다.
또한 “동성애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악이며, 성경에서 명백하게 금하는 행위”라면서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막아내지 못하면, 유럽의 기독교처럼 무너지는 것이 시간 문제일 수 있다”며 “성도들은 오는 9일 모든 일을 중단하고 모여 한국교회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9일 서울시청 앞 덕수궁 광장에서 열릴 한국교회 대연합기도회에는 전국에서 약 5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연대하여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 경배와찬양(올월드 경배와찬양단), 기도회(샬롬선교회), 국민대회(전국학부모연합), 문화공연(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예장 통합 동성애반대비상대책위원회 등이 동참하여 특별집회를 이끌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