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설교] 너희의 도움이시요 방패이시로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본문: 시편 115편 9-15절

 
 

“이스라엘아 야훼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아론의 집이여 야훼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야훼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야훼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야훼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야훼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야훼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야훼께 복을 받는 자로다(시 115:9-15).”

할렐루야.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시편 115편 9절로 15절 말씀을 가지고 “너희의 도움이시오 방패시로다”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눕니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다보면 참 힘들고 어려운 그러한 고난의 때를 맞이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 누가 옆에서 나를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고 붙들어 준다면 참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힘든데 너무나 어려운데 그 누구도 ‘나를 돌봐주지 않고 나는 혼자이다. 나는 버림받았다.’ 이런 마음이 들면 더 삶이 힘들어지고 ‘차라리 이렇게 살아 뭐하나 인생 끝내버려야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너무나 힘들고 어려우니까. 그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니까.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일이 힘들어지고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되니까 사람들은 종종 극단의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도움이 과연 어디서부터 옵니까? 성경 시편 121편 1절로 2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

할렐루야. 절망의 때에 사람을 바라보지 마시고 환경을 바라보지 마시고 내 자신을 바라보지 마시고 우리의 유일한 피난처가 되신, 문제해결자 되신 우리 주 하나님만 바라보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주님이 우리가 환란의 때에 문제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방패가 되신다.

1. 도움이시요 방패이신 하나님

첫째로, 도움이시요, 방패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시편기자가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보호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 우리 개인, 가정, 생활, 자녀, 범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분은 만군의 야훼 하나님이시다. 할렐루야.

일제 35년 6.25 동란, 그 잿더미가 된 처절한 가난 속에서, 절망 속에서 오늘날 세계 10대국 안에 드는 경제대국으로 우리를 부흥시켜 주시고 복을 내려주신 분은 우리 만군의 야훼 하나님, 그 하나님이 그 일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이외에는 우리 대한민국을 이렇게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주실 분은 없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140여 개국이 원조를 받았는데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바뀌어졌어요.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풍요로움 속에 살면서 하나님 은혜를 잊어버리고, 감사와 감격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참 힘들었었는데. 참 어려웠었는데.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면서 우리가 왔는데. 그것을 다 잊어버리고 오늘의 풍요로움에 빠져서 그 감사할 수많은 것들을 다 내려놓고 조그만 것을 가지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남 탓하고, 분노하고, 다투고 싸우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 때 얼마나 우리 주님 마음 안타까우시겠습니까?

주여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주님 앞에 넘치는 감사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 오늘 우리가 여기 있게 된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 자리에 올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얼마나 주님 은혜 감사한지. 주여 감사합니다. 한평생 감사하며 살기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기뻐함으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시편 18편 1절의 고백입니다.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2장 37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할렐루야.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시편 115편 9절로 11절에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보고 나가라고 세 차례나 거듭거듭 강조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야훼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아론의 집이여 야훼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야훼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야훼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할렐루야. 절망의 때, 고통의 때, 슬픔과 외로움 속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눈물 흘리고 있을 바로 그 때에 주님이 우리 도움이 되시고 우리의 위로자가 되시고 우리를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우리를 그 품에 안아주시고 우리 눈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33편 20절입니다. “우리 영혼이 야훼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지금 몽골에서 24년 째 의사로서 의료선교를 하고 계신 박관태 선교사님, 이 몽골에서 의사를 임치라고 합니다, 임치. 그런데 성이 박씨니까, 박임치 하니까, ‘파김치’(팍임치: 박Park + 의사Emchi)로 부른대요. 자기 동료 의사랑 같이 몽골 선교를 하기로 했는데 그만 동료가 내과의인데 암으로 죽으면서 내 몫까지 맡아서 선교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세상을 떠납니다. 그래서 몽골에 들어갑니다.

몽골에 들어가는데 주님이 “너 가서 네 모습을 나타내지 말아라. 가서 저들을 섬겨라.” 그래서 가서 2년 동안 정말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몸이 부서져라 저들을 섬깁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 수술을 해 주는데 하나님이 그 도움의 손길을 함께 해 주셔서 수술 받는 사람마다 다 경과가 좋아졌어요. 그래서 파김치한테 가면 다 낫는다고 해 가지고, 몽골 사람들이 막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복강경 수술을 150건 이상 했는데, “야, 이제 내가 누구든지 손만 대만 다 낫는다.” 하고 자신감이 생긴 그 순간 사건이 터졌습니다. 사고가 났어요. 브리야트족 마을을 전도하기 위해 담석이 심한, 한 환자를 무료로 수술해 줬는데, 그의 고백에 따르면 담낭관을 결찰하고 쓸개를 떼다보니 관이 하나 보이는데 그 관을 실수로 잘라낸 것입니다. 근데 절대 자르면 안 되는 ‘총수담관’을 잘라서 즉시로 환자가 황달이 오고 목숨이 위태로워 졌습니다. 이 자른 담도를 다시 연결하려니까 얼마나 그것이 힘든 일인지, 급히 한국에 있는 동료의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런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전화로 급히 상담을 하는데 다들 도와줄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때 하나님 앞에 “하나님, 제발 절 도와주시고, 제발 이사람 살려주세요”. 그 때 주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이사야 41장 10절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할렐루야. 아, 말씀이 임하니까 마음에 평안함이 임했어요. 그런데 다시 재수술을 했는데, 담즙이 나오지 말아야 하는데 계속 500CC 이상 나옵니다. 그래서 그 환자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 환자도 뭔가 다급한 것인 줄 알고 같이 기도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같이 읽자고 했습니다. 환자도 자기가 위급한 상태인 걸 알고, 꼬박 침대에 앉아가지고 신약을 하루 만에 다 읽고, 그다음 구약을 읽어 나가는데 수술한 지 15일째 되는 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계속 담즙이 나와 가지고 기도하고 또 기도해서 목숨이 위태했었는데, 15일 째 딱 담즙이 멈춰가지고 회복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래서 그 환자는 고침 받고나서 교회의 큰 일꾼이 되었고, 그날 이후부터 이 선교사님이 한 사람, 한사람 수술할 때마다 간절히 기도하면서 “주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수 천 건의 복강경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단 한 건의 사고도 내지 않았고요. 이와 같이 신앙을 고백합니다.

“최악의 상황을 최선으로 만드시는 하나님, 나의 실수마저도 당신의 영광을 위해 덮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의료 선교사로 나가 있던 몽골에서 4년 동안 ‘경험한 하나님’을 다 기록할 수가 없습니다. 찬송가 가사처럼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가 없습니다. 저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고, 당신의 종으로 불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 그 과정마다 하나님은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넘치게 베푸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2. 복 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도움이시오 방패이신 하나님께서는 둘째로 우리에게 복을 넘치게 부어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복 주시는 하나님, 할렐루야. 복이 어디로부터 옵니까?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시편 115편 12절, 13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야훼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야훼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예수를 잘 믿고 주님 뜻대로 살기만 하면 배웠든지 배우지 못했든지, 높은 자든지 낮은 자든지, 어린 사람이나 나이 많은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주님을 경외하는 모든 자에게 복을 내리신다, 할렐루야. 복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모습에 대해서 신명기 28장 1절로 6절은 이와 같이 설명합니다. 이 말씀 다 같이 보겠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아멘.

주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내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내 가족이 복을 받고 자녀가 복을 받고, 범사에 복이 임할 것이라. 할렐루야! 왜 우리가 복을 받지 못합니까? 주님 뜻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정직과 근면과 성실로 일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세요. 적당히 꾀를 부리고 최선을 다하지 않고 눈가림하는 사람들은 절대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절대 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뭘 하나를 하더라도 정성껏 해야 되요, 그래야 복이 임합니다. 대충 눈에 보기에 눈가림 한, 그러한 사람들은 복을 받을 수가 없어요. 겉으로 보기엔 똑같은 물건인데도 사용해 보고나면, 성의 없게 만든 것은 금방 부서지고 망가집니다. 정성껏 만든 그런 물건들은 오래가는 것입니다.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먹어도 정성을 담은 음식은 맛이 있고 손님이 많습니다. 똑같은 음식점이 그 옆에 몇 개가 있어도 한 곳에만 사람들이 몰려가는 이유는 정성입니다. 맛입니다. 사람이 많이 온다고 적당히 하면 그때서부터 사람들이 알고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 복을 주시느냐? 정직과 근면과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한국의 큰 부흥사이신 이성봉 목사님 사위되시는 김동수 장로님. 신촌성결교회 장로님이신데요. 이 식기, 도자기를 가지고 식기를 만들었는데, 식기를 예술로 승화시킨 분으로 세계 명품 브랜드를 만든 귀한 분이십니다. 2012년 6월 달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도자기’를 선정하기 위해서 전 세계에서 납품을 받았는데, 바로 저 도자기가 뽑혀서 영국 왕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 거예요. 그분의 간증을 보면 처음 국제시장에 도자기를 출품했다가 200여 회사 중에 꼴찌를 했던 적이 있어요. 근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최선을 다하고 성실, 정직, 근면으로 노력하니 하나님께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그 회사의 모든 도자기들을 만들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원래 해외 유학을 가려고 했는데 아버님의 가업을 물려 주셔서 이 도자기 공장을 물려받았는데 사채를 많이 끌어다 써가지고 회사 경영이 되질 않습니다. 직원들 월급이 몇 달씩 밀리고 얼마나 빚이 많았는지 전체 매출의 40%를 이자만 내고 있었어요. 아니 수입의 40%를 이자 갚기도 바빴어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다 썼으니 은행 빚, 사채 빚 갚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기도하면서 ‘내가 앞장서서 회사를 다시 일으켜야 되겠다.’

회사 사장인 그가 제일 먼저 나와서 화장실부터 청소하고 밑바닥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진흙을 짓이기고, 새끼를 꼬고, 도자기를 만드는 일에 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도 점점점점 빚이 늘어 300억이 넘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제 저 회사 망했다. 저 회사 공장 팔고 정리해도 빚 다 못 갚는다.”

그런데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이 장로님이 붙들었던 말씀이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말씀을 붙잡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또 도전했습니다. 하루에도 몇 백 번씩 이 말씀을 고백하고 또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장로로 섬기던 청주 서문교회 ‘헌당식’을 하고 있을 때, 회사 경영보다 아버지 교회 짓는 일에 먼저 가서 헌금하고 봉사하고 아낌없이 교회 건축을 도우니까, 그것을 보고 동양선교회 길보른 선교사님이 감동을 받아가지고 “자신의 공장은 빗물이 새고 빚이 잔뜩 인데, 도자기 만드는 기계도 멀쩡한 것이 없는데 교회 건축하는 데 다 갖다가 쏟아 붓는다고, 그 당시 2만 달러를 주었는데요. 그것으로 기계를 사 가지고 도자기를 다시 만들기 시작해서 1974년 모든 빚을 다 갚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본차이나’를 개발해가지고 이것이 품질이 인증이 되어서 1973년 이후로 지금까지 ‘청와대’, ‘국내 특급호텔 레스토랑’은 물론, ‘각국의 대통령궁, 노벨상 만찬장, 교황청 식기’로도 사용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세계 5대 도자기업체)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위기도 왔습니다. 1969년, 공장에 불이 나서 도자기를 굽는 가마가 불이 붙어 터지게 됐는데, 이것이 가마가 터지고 깨지면 더 이상 도자기를 구울 수가 없고 다시 이것을 구입해서 준비하려면 돈이 많이 드는데 그것을 보고 불이 났는데 직원들이 보고 밖으로 도망간 것이 아니라 너도나도 공장으로 뛰어 들어 갔어요. 왜, 사장님이 그렇게 자기들과 함께 밑바닥부터 일하면서 고생을 한 것을 보면서 ‘이 회사만은 살려야 된다.’ 너도 나도 들어가서 그 불붙는 불가마에 흙을 뿌려가면서 가마에 올라가서 불을 껐어요.

그리고 나서 오히려 거꾸로 자기들이 목숨을 걸고 공장을 지켰는데도 ‘아이고, 비싼 백토들을 다 덮는 바람에 도자기 재료들을 많이 허비해서 미안하다’고, 그 때에 장로님이 감동을 받아가지고, ‘내 저 사람들을 평생을 책임을 져야겠다.’ 그 이후로 한 번도 사원을 해고한 적도 없고, 또 구조조정을 해서 부서를 감축한 적도 없고 이 공장은 가족들이 함께 평생을 섬기는 공장이 되어서 부부가 함께 섬기고, 부모와 자녀가 섬기고, 형제가 섬기는 그런 공장이 되어서, ‘노조’도 없고, ‘빚도 없는 회사’,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체험하는 회사가 되었는데 이런 고백을 하셨습니다.

“제가 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아버지(김종호 장로)와 장인어른(이성봉 목사)의 ‘기도의 힘’ 덕분이죠. 그분들이 뿌려놓은 선교와 선행의 결과가 저와 아들 세대에 축복으로 온 것이라고 생각될 뿐입니다. 질병과 빚의 위기로부터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제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제 곁에 늘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큰 기업이 되기보다는 다이아몬드같이 작지만 값지고 빛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여러분 모두가 주님 앞에서 복 받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15편 14절, 15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야훼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야훼께 복을 받는 자로다”. 할렐루야. 여러분, 날마다 풍성한 주님의 축복 가운데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남은 여정은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3.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셋째로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가 살아 숨 쉬는 동안, 우리의 호흡이 다하는 그 날 까지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편 115편 18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영원까지 야훼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 찬양과 감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주님을 섬기는 모든 주의 백성들이 넘치는 감사, 넘치는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시편 113편 1절로 3절은 말씀합니다. “할렐루야, 야훼의 종들아 찬양하라 야훼의 이름을 찬양하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야훼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야훼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할렐루야. 여러분, 우리의 호흡이 다하면 더 이상 찬양을 부르지 못합니다. 시편 115편 17절 말씀 보세요. “죽은 자들은 야훼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지 못하리로다”. 그러므로 우리가 호흡이 있을 때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 목사는 166cm의 키에 55kg의 작은 체구였지만, 매년 5천 마일을 여행하면서 88세로 일생을 마칠 때까지 온 영국과 유럽 대륙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때에는 지금처럼 자동차로 편하게 다니고 비행기로 다니던 시절이 아닙니다. 배 타고 건너 가야되고 말 타고 복음을 전해야 되었는데 서울, 부산 거리를 매 년 200번 왕복할 정도로 많은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추운 지방에선 ‘눈 속’에 빠져 얼어 죽을 뻔 하기도 하고, ‘강’을 건너다 떠내려가기도 하고, 바다에선 ’항해의 위험‘, 육지에선 ’노상강도의 위험’을 당했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집회를 쫓아다니며 죽이겠다는 폭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배 중에 돌을 던지고, 멱살을 잡고, 곤봉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끌고 가서 강물에 던지기까지 했습니다.

다른 설교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어떤 이는 매를 맞아 불구가 되었고, 자녀들이 죽기도 했고, 집과 재산을 빼앗긴 채 쫓겨났으며,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그들이 다시 만났을 때 이렇게 인사했습니다. “우리가 아직도 살아 있군요!” 그 때, 동생 찰스 웨슬리가 찬송을 지었습니다.

우리가 아직도 살아서 서로의 얼굴을 보다니 주님의 은혜라
지난 모임 후 온갖 환란과 핍박당해도 은혜로 이겼네
주 예수 변찮은 큰 사랑 베푸사 이때껏 인도하셨고 늘 인도 하시네
구주의 권능을 힘입어 살았네 그 은혜 찬송하려고 이곳에 모였네!

여러분, 우리의 호흡이 다할 때 까지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귀한 일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50편 6절은 말씀합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야훼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우리 호흡이 다 하는 그 날까지 찬양하고 또 찬양하고 또 찬양하며 살다가 장차 우리 주께서 ‘오라.’ 부르실 때에 기쁨으로 우리 주님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마치면서 찬송 함께 부르기를 원합니다. 찬송가 23장, 만 입이 네게 있으면 그 입 다 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 하겠네. 할렐루야.

만 입이 네게 있으면 그 입 다 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 하겠네
내 은혜로신 하나님 날 도와주시고
그 크신 영광 널리 펴 다 알게 하소서
내 주의 귀한 이름이 날 위로하시고
이 귀에 음악 같으니 참 희락 되도다
내 죄의 권세 깨뜨려 그 결박 푸시고
이 추한 맘을 피로써 곧 정케 하셨네, 아멘.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호흡이 다하는 그 날까지 찬양하며, 감사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도움과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절망의 때에 고난의 때에 슬픔의 때에 주님만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람을 바라보고 환경을 바라보고 낙심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주님만 바라보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2015. 8. 16. 주일 4부예배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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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56년 동안 예수를 믿지 않다가 뒤늦게 회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는 지난해 CTS에 출연해 “6~7년 전 쯤 하나님을 본격적으로 알게 됐다. 사실 저는 모태신앙이고, 할아버지가 군산에 신흥교회를 세웠고,…

10.27 연합예배

“10.27 연합예배, 안전 위해 삼각지까지 열어주길”

서울역까지 열어준 것도 처음 60만 등록, 현재 장소로 힘들어 경찰도 전례없는 규모에 관심 확정 안 돼 하차 공지 못한 것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3일 앞두고, 조직위원회에서 원활한 예배 운영과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 당국에 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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