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새로움 불어넣기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
한국기독교학회 제22대 회장에 노영상 호남신학대학교 총장이 선임됐다.
한국기독교학회는 ‘정의’를 주제로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1박 2일간의 학회를 24일 마무리한 후, 같은 장소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에 이어 노 총장을 회장에 선임했다. 노영상 신임 회장은 지난 회기 부회장을 맡는 등 지난 8년간 학회 임원으로 봉사했다.
노영상 신임 회장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2년 앞둔 오늘의 시점에서 한국교회는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고, 이를 위한 신학자들의 역할도 작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한국기독교학회가 한국교회에 새로움을 불어넣는 기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섬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영상 회장은 경복고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대학원 및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호남신대에서 21년, 장신대에서 12년간 교수로 봉직했다. 현재 전국신학대학협의회 부회장, 전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명성교회 협동목사, 광주기독병원 이사, 한국외항선교회 타문화권선교훈련원장, 재단법인 아가페(소망교도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1973년 설립된 한국기독교학회는 한국 신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한국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 한국교회사학회, 한국조직신학회,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한국실천신학회,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한국선교신학회, 한국교회음악회, 한국목회상담학회, 한국여성신학회, 한국문화신학회, 한국교회사회사업학회 등 13개 지학회로 구성돼 있으며 2천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