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히 목사 “조용기 목사는 내 영적 아버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부흥 한국서 일어나”

기자     |  

▲콩히 목사(오른쪽)와 아내인 가수 선호.   ⓒ페이스북

▲콩히 목사(오른쪽)와 아내인 가수 선호. ⓒ페이스북

싱가포르의 대형교회인 시티하비스트교회의 콩히 목사가 자신의 SNS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는 내 영적 아버지"라는 글을 올렸다. 또 조 목사와 김성혜 사모에 대해 기독교 역사상 가장 놀라운 부부 중 하나라고 찬사를 보냈다.

콩히 목사는 조용기 목사가 지난 1958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한 이후 83만 명의 성도를 거느린 교회로 성장시켰다면서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이루었다"고 했다. 콩히 목사는 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난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면서, 교회성장연구소·엘림복지타운·한세대학교·국제신학연구원·국민일보 등의 여러 기관들도 세웠다고 했다. 콩히 목사는 "조 목사의 성령론과 4차원의 영적 세계에 대한 가르침은 우리 세대에 놀라운 변혁을 가져 왔다"고도 말했다.

김성혜 사모에 대해서는 "약 50년 동안 조 목사의 사역을 훌륭하게 도와 왔다"면서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 그리고 목회자로서 훌륭하게 사역해 왔고 현재 한세대학교의 총장이라고 소개했다. 또 "김성혜 사모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백 목회자들과 선교사들, 그리고 교회들의 어머니"라고도 했다.

콩히 목사는 "나와 내 아내 선호는 조 목사 부부를 우리의 영적 부모로 모시는 복을 받았다"면서 "조 목사는 우리의 목회자요 스승이고, 김성혜 사모는 우리의 위로자요 중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울에 방문해 두 분과 개인적으로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면서 "아주 가까이서 귀한 가르침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남원순복음교회에서 약 4만여 성도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고, 강남순복음교회에서도 그런 기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콩히 목사는 한국에서 많은 교회들이 성장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면서, "한국에서는 최근 100년 동안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부흥 중 하나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매월 1천 명 이상의 회심자들이 세례를 받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이 같은 성장의 비결을 묻는다면, 대답은 바로 기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콩히 목사는 최근 아내의 음악 경력을 지원하기 위해 교회 자금 355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 방문해 설교한 일로 인해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기사 제공=미주 재경일보(http://www.jknus.com)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 “건강한 교회 만들고, 창조질서 수호를”

복음은 고통·절망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희망 돼 분열·세속화 얼룩진 한국교회, 다시 영적 부흥을 지난 성과 내려놓고 복음 전하는 일에 달려가며 다음세대 전도, 병들고 가난한 이웃 돌봄 힘쓸 것 말씀으로 세상 판단하며, 건강한 나라 위해 헌신 한국교회총연…

 ‘AGAIN1907 평양대부흥회’

주님의 이름만 높이는 ‘제4차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참석 예정 집회 현장과 이후 성경 암송과 읽기 훈련 계속 중보기도자 500명이 매일 기도로 행사 준비 1907년 평양대부흥의 성령 역사 재현을 위한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가 2025년 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5박 6일간 천안 호서…

한기총 경매 위기 모면

한기총 “WEA 최고위층 이단성 의혹 해명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최고위층의 이단성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한기총은 13일 입장문에서 “WEA 서울총회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WEA 국제이사…

김종원

“다 갈아넣는 ‘추어탕 목회’, 안 힘드냐고요?”

성도들 회심 이야기, 전도용으로 벼랑 끝에 선 분들, 한 명씩 동행 해결 못하지만, 함께하겠다 강조 예배와 중보기도 기둥, 붙잡아야 제게 도움 받지만 자유하게 해야 공황으로 섬기던 교회 결국 나와 책 속 내용, 실제의 ‘십일조’ 정도 정말 아무것도 없이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2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권순웅 목사 추대

세속의 도전 속 개혁신앙 정체성 확고히 해 사회 현안에 분명한 목소리로 실시간 대응 출산 장려, 청소년 중독예방 등 공공성 노력 쪽방촌 나눔, 재난 구호… 사회 책임도 다해 총무·사무총장 스터디 모임으로 역량 강화도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석훈 목사(백석) …

저스틴 웰비 대주교

英성공회 수장, 교단 내 ‘아동 학대 은폐’ 논란 속 사임 발표

영국성공회와 세계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대주교가 아동 학대를 은폐했다는 스캔들 속에 사임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웰비 대주교는 1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성공회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찰스 3세의 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