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선교도시로의 힘찬 발걸음 개시
국제 관문 인천에 선교의 새 보금자리, 인천C.C.C. 선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오는 13일(토) 오후 3시 인천 C.C.C 선교 센터 완공 감사 예배를 갖고, 본격적인 선교훈련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지 300평에 3층 건물의 선교센터엔 사랑방, 간사연구실 등의 생활, 연구 공간과 함께 소예배실, 세미나실도 있어서 지역 교회나 단체의 교육과 훈련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인천C.C.C. 박천식 대표간사는 "인천 지하철 개통과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통해 육해공에서 입체적으로 복음을 수출하게 될 선교의 중심지에 인천C.C.C. 선교센터가 자리잡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곳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선교사로서의 훈련을 받고 세계 각처로 파송되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C.C.C는 1976년 개척된 이후 열악한 재정 상태로 지금까지 10차례나 이전을 거듭했으며, 1986년에는 회관 보증금을 도둑맞아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어려운 상황을 맞기도 했다.
1990년 4월 17일 인천C.C.C. 나사렛형제들 중심으로 건축위원회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모금운동을 시작한 이후 12년만에 선교센터를 완공하게 됐다.
현재 건축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나재설 순장(인하대 80학번, 인천시청 근무)은 "전세보증금을 한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쫓겨나야만 했던 그 당시,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드렸던 눈물의 기도와 헌신이 지금 선교센터 건축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C.C.C 관계자는 "항구도시(Seaport), 공항도시(Airport), 정보도시(Teleport)의 Triport의 인천이 앞으로 선교도시(Missionport)로서의 위상을 추가해 Quartport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교센터 준공예배는 4월 13일(토) 오후 3시 인천C.C.C. 선교센터에서 열리며, 김준곤 목사(한국C.C.C. 총재)가 메시지를 하며, 이바울 목사(인천 내리감리교회)가 축도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