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복음화의 열망을 품은 우리는 2002년 3월 3일부터 3월 9일까지 일주일을 캠퍼스 중보기도 주간으로, 3월 3일을 캠퍼스 중보기도의 날로 선포하며, 이 땅의 천만 성도들과 젊은 기독대학생들을 중보기도의 거룩한 사역에 초대한다.
우리의 왕이시며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마 28:19-20)고 명령하신 지 무려 2천년이 지났고, 대학 선교단체들이 반세기가 지나도록 사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국 대학생의 3/4이 비기독교인이라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더구나 이러한 상황과 요즘 드러나고 있는 많은 부정과 비리의 사건들이 우리의 나태하고 신실하지 못한 삶의 결과라는 데 우리의 잘못을 깊이 뉘우친다.
이제 세 번째 천년기를 여는 시점에서, 우리는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중보기도의 막중함을 자각하며 “우리의 중보 기도로 캠퍼스 복음화를” 이룰 수 있다는 소망을 품고 위대한 과업의 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1.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이시며 동시에 대학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며,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우리의 전 생애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온전히 헌신할 것을 결단한다.
2. 우리는 지난 한 세기동안 있었던 조국의 위기 앞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믿음의 선배들의 본을 받아 역사의 주역으로 설 것을 결단한다.
3. 우리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와 1995년 미국 휘튼대학에서 일어난 부흥의 원동력이 기도임을 중시하며, 중보기도에 헌신함으로 부흥의 밀알이 될 것을 결단한다.
4.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열두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 사역에 1순위를 두었던 것처럼, 중보기도가 대학을 바꿀 수 있음을 확신하여 기도에 최우선적으로 헌신할 것을 결단한다.
5. 우리는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젊은이들을 깨우는 사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며, 한국교회로 하여금 캠퍼스 사역에 동참할 것을 엄숙히 요청한다.
6. 선교단체와 지역교회는 동일한 비전인 세계 복음화의 성취를 위해 서로 협력해야하는 동반자 관계이므로, 지역교회가 대학 복음화를 위한 중보기도에 기꺼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
7. 우리는 대학 복음화가 말과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참여에 있음을 고백하며, 우리의 평생에 매년 일주일을 캠퍼스 중보기도에 헌신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8. 우리는 기도가 경건한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생활 양식임을 인식하여 날마다 순간마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나라와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중보기도 할 것을 서약한다.
9. 우리는 기도 동원가의 역할을 강조하며, 우리가 소유한 기도 정보와 열정을 가지고, 중보기도에 소극적인 그리스도인들을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기도 동역자로 동원할 것을 결단한다.
10. 우리는 복음과 인권의 자유로부터 철저히 소외된 전세계 대학생들을 위해 기도함으로, 세계를 품은 기도에 헌신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이제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에 의해서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대사(고후5:19)로 파송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의 완벽한 성취로서 약속된 새 하늘과 새 땅이(벧후 3:13) 속히 이루어질 것을 대망하면서, 21세기의 모든 영혼들로 하여금 우리를 통해 참 생명의 복음을 듣게 하는 이 거룩한 사역에 열정을 다하여 헌신할 것을 선언한다.
주후 2003년 3월 3일
Campus 3.3. 중보기도 헌신자 일동
Campus 3.3 중보기도 선언문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성경 본문을 이렇게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읽어도 될까?
유진 피터슨은 “성경을 읽되 제대로 읽으라”고 요청하면서, 다음과 같이 ‘제대로’의 의미를 밝혔다. “성경을 읽되, 성경을 읽지 않는 다른 사람들보다 유리하게 해주는 무언가를 배…
CT YouTube
더보기에디터 추천기사
이 기사는 논쟁중
“인권위 ‘하극상’ 문책하고, 국민 인권 차별한 강유정 의원 사퇴하라”
인권위 수장 파악 못한 현안보고서 제출 납득 안 돼 인권위 직원들이 안 위원장 망신주려는 의도로 유추 ‘고등학생 문해력’ 반복한 강 의원 인격 의심스러워 페북 삭제된 주요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