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비전예술신학 대학원대학교 건축

양홍식 기자  hsyang@chtoday.co.kr   |  

서울과 경기도 접경 4천여평 부지 확정, 명예총장에 윤석전 목사

				▲서울비전예술신학 학교 관계자들.
▲서울비전예술신학 학교 관계자들.

서울비전예술신학(박연훈 학장)이 대학원대학교를 건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레이즈대학원대학교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 접경 역세권 지역에 약 4천여평의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로,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명예총장직을 맡았다. 입학과정은 일반 대학원 과정과 동일하게 학사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 측은 "그동안 한국교계에서 대중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겸비하고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은 그동안 목회자들의 간절한 요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무했다"며, "이번 대학원대학교를 통해 고급 인력을 교회에 파송, 교회에서 고품격 지도자들을 영입해 수준높은 교회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또 이번 대학원대학교를 통해 교회음악 분야를 전문적으로 맡을 수 있는 고급인력이 길러지면, 각 교회에 파송된 인력들을 통해 한국교회에서도 서양의 교회와 같이 다양한 목회를 이루는 팀목회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가는데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학장은 "최근 성악 등 고급예술 분야를 전공하고 학부를 졸업, 유학까지 다녀온 유수 인력들도 국내에 돌아와 쓰일 곳이 없는 형편"이라며 "이러한 고급인력을 영입해 3년간 신학적 기틀을 잡아주고 각 교회에 찬양사로 파송한다면, 각 교회의 문화가 크게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그동안 기독교적 정신으로 세워진 한동대가 사회분야에 기여를 해 왔다면, 이번 프레이즈대학원대학교는 교회에 2차적 부흥을 가져올 수 있는 기폭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주의 힐송 아카데미 등 유명한 교회음악 교육기관보다 더 주목받는 대학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학장은 이를 위한 교회 및 성도들의 후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국 6만 교회마다 찬양사를 파송한다는 목표로 지난 1993년 개교한 이래 지난 2000년 교육부로부터 대학학력인정교육기관(학점은행제)으로 인정받으면서 실력과 영성을 고루 갖춘 찬양사를 양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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