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대상 수상자 여운학 최공열 신상언
한기총은 지난 3일 여전도회관 2층 루이시홀에서 열린 신년하례 예배에서 '제3회 한기총 문화예술체육 선교대상' 시상식을 마련하고 ‘종합선교 규장’ 여운학 회장과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의 최공열 사무총장, ‘낮은울타리’ 신상언 대표 등에게 상패와 메달, 상금 200만원씩을 수여했다.여운학 장로는 1978년에 창업한 기독교 전문 출판사 규장문화사를 통해 800여종의 기독 양서를 출판했고, 문화선교를 위해 ‘종합선교 규장’을 설립하여 인격적이고 희망이 담긴 내용의 글로 복음을 전하는 ‘이슬비전도편지’를 제작, 보급했다. 또 ‘이슬비전도학교’와 ‘이슬비성경암송학교’를 운영하여 복음전도에 기여하는 한편 ‘이슬비장학회’를 만들어 미래의 한국교회 지도자 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1987년부터는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구 등 전국의 지하철 250여개 지하철역사에 ‘사랑의 편지’ 포스터를 게시하여 시민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로 감동을 주고 있으며, 기독교의 대표적 온라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갓피플닷컴’의 설립을 후원하여 문화선교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공열 장로는 1984년 8월에 여의도광장에서 개최된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대회 단상을 디자인한 것을 비롯하여 부활절연합예배 시설 등 각종 한국교회의 대형집회와 절기행사에 조형물들을 제작 시공하면서 광고디자인과 접목하여 기독교 조형물의 기획과 설치 분야를 선도했으며, 1999년 9월에 창립된 ‘기독시민운동협의회’의 실무를 맡아 기독시민운동을 통한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이사장으로서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재능개발을 지원하여 국제교류를 통한 기독교 문화선교에 크게 기여한 부분과 2002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그리고 2003 대구U대회 시 봉사와 지원활동을 벌이고, 참가선수단에게 부흥하는 한국교회를 소개하고 한국 기독교 문화를 전파한 공로가 인정됐다.
신상언 대표는 1989년 <월간 낮은울타리>를 창간한 이래 기독교문화사역단체인 ‘울타리 문화선교회’를 설립하여 문화선교의 개념을 정리하고 자료를 개발하여 도전받는 기독교문화를 수호하고 교회교육을 통한 기독교문화교육과 청소년문화 바로세우기에 크게 기여했다. 또 ‘문화사역자훈련학교’와 ‘큐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문화 리더쉽을 갖춘 사역자를 양성했으며, 문화선교에 대한 30여권의 개인 저서를 내는 한편 영상에 익숙한 N세대를 겨냥하여 교회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상 매거진
'한기총 문화예술체육선교대상'은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선교에 헌신한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세속화되는 교회문화를 건전하고 바르게 세우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된 상으로 지난 1회에는 월드컵 축구의 성공적 개최와 부산아시안게임 등의 성과를 감안하여 '체육선교부문'으로 할렐루야축구단의 이영무 목사와 LG정유배구단의 감독 김철용 장로가, 2회에는 '예술선교부문'으로 한국비디오선교회 사무총장 김병삼 장로와 진흥아트홀 관장 유명애 권사가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