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통해 나를 발견한다

정은진 기자  ejjung@chtoday.com   |  
				▲그림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변경애 간사
▲그림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변경애 간사

				▲아래쪽 : 어항 그림 분석

▲아래쪽 : 어항 그림 분석

'의정부 기독 청소년 상담실 또래의 전화'에서는 미술치료학교가 한창이다.

미술치료란 표현되어진 그림이나 조형물을 통해 그 사람이 알지 못하고 있던 내면의 심리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상답법 중의 하나로 현재 많은 곳에서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래의 전화 총무를 맡고 있는 박현동 목사는 "미술치료는 자신이, 혹은 남들이 알지 못했던 내면의 나의 모습을 알게되고 그 모습을 인정하는데에서 신앙적인 내적치유까지 일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상당히 추상적이며 철학적인 질문이지만, 미술을 통해 표현하는 나의 모습이란, 흥미있고도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다 주는 이점이 있다고 한다.

또래의 전화 '미술치료학교'는 3월과 9월 정기적으로 강의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는 3월 19일날 개강한다.

한편 또래의 전화에서는 지역의 청소년 기독문화를 이끌고 레크레이션이나 풍선아트등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을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사역을 펼치고 있다.


◈어항 그림 분석
감정이 풍부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성향을 볼 수 있다. 자기가 더 좋아하는 가족은 자신과 닮게 보이도록 표현하고 있다. 가장 크고 예쁘게 그린 중심부의 본인과 위에 있는 오렌지색 엄마, 바로 밑에 회색 아빠 등 세 식구는 같은 선과 무늬의 예쁜 물고기로 무난하게 표현했는데 아래 밑 부분에 위치한 남동생을 가족간의 불만으로 여긴 듯 미꾸라지로 표현함으로써 가족분리화 욕구를 표현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래의 전화 : 031-826-0586 박현동목사, 변경애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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