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탄생교회 대치 종식 협상 결렬돼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 무장 대치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 9일 양측대표단은 최종 합의 직전 팔레스타인측이 합의 직전에 유럽특사를 교회안으로 보내 국외추방을 기다리는 13명의 팔레스타인과 함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함에 따라 타결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군과 대치중인 팔레스타인인들 가운데 이스라엘이 국외 추방을 원하는 1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교회를 떠나도록 허용하는 합의에 도달했었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되는 바람에 봉쇄에서 풀려나는 팔레스타인을 태울 버스가 빈차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