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미대사, '한미 관계 개선 가능성' 강조

김아현 기자  yhkim@chtoday.co.kr   |  
				▲5일 열린 워싱턴 지역 한인 언론사와 한승주 주미 대사와의  간담회 /사진=김아현 기자
▲5일 열린 워싱턴 지역 한인 언론사와 한승주 주미 대사와의 간담회 /사진=김아현 기자

한승주 신임 주미대사가 지난 5일, 대사관 회의실에서 워싱턴 지역 한인 언론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관계에 과거에 볼 수 없었던 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스로를 "북한핵 문제, 한미동맹 관계 회복, 반미 감정 등 현안 해결을 위한 태스크 포스 대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한승주 대사는, 특히 노정선 연세대 교수의 미군 비하 발언과 관련 "교수가 사과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동맹관계에 긴장이 생긴 것"이라며, "국내적으로 객관적 안보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미국에게는 한국적 특수 상황을 이해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 배석한 한병길 총영사는 이중 국적 문제와 재외동포법 관련 질문에 대해 "재외동포법이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판결을 받아 현재 개정 작업중이며 개정이 여의치 않으면 금년말 자동 폐기될 것"이라며 "현재로는 국내법과 상충돼 단기간에 해결된 문제가 아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극복 스톤 롤 슬라이드 투쟁 어려움 저항 심연 도전 장애물 경험 불편 역경

회복탄력성,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은 현대 사회의 피상적 강함 개념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강인함을 새롭게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강인함이 단순한 공격성이나 무감정함이 아닌, 오히려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깊은 내…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미래목회포럼

“애국가, 신앙과 민족정신 만나 표현된 최고의 걸작”

애국가 통해 나라 사랑 되새기자 하나님만 독립 해방 주신다 고백 이념과 갈등 넘어 하나 묶을 도구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 정기포럼이 ‘애국가와 나라사랑: 애국가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라는 주제로 5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금산교회

여성 차별과 신분제 타파, 문맹 퇴치와 한글 보급까지

3.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 남존여비로 여성 교육 전무 선교사들, 여성 교육 강조해 하나님 동일한 형상 일깨워 이화학당 등 교육기관 설립 내한 선교사들의 활동으로 나타난 세 번째 큰 변화는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였다. 이는 여성 교육과 여권 신장의 결…

거모연

감리교 ‘거모연’, 민주당의 ‘헌법 파괴적 입법’ 규탄

감리교 시민단체 ‘거센 파도를 이기는 모래알 연합’(대표 박온순 목사, 이하 거모연)이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최근 입법 행보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