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률 4배 낮아..약물복용률 신앙이 '좌지우지'
부시 미행정부는 신앙에 기초한 정책(faith- based initiative)의 일환으로 10일 청소년 종교 단체들에게 마약과의 전쟁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며 마약 반대 정보 관련 자료들을 배포했다고 카리즈마 뉴스서비스가 11일 보도했다.미 전국 약품단속정책국(Office of National Drug Control Policy-ONDCP) 이 발간한 주요 가이드북 "Pathways to Prevention: Guiding Youth to Wise Decisions"은 약물남용에 대한 의문과 관심을 논할 수 있는 방법을 청소년 리더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전국 약품단속정책국은 불법약품을 단속하는 미국정부의 노력을 보다 강화하고, 미국 약품관리국, 미국 관세국 및 해안경비대 같은 기관들의 불법약품 단속 노력을 조정하기 위해 1988년에 창설되었다.
전국 약품단속정책국의 국장 존 월터스는 "팜플렛, 가이드북, 웹사이트들은 교회들이 약물남용 문제와 맞설 수 있게 하는 임의적 수단일 뿐이다"고 말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종교의 관여가 청소년 흡연, 과음, 대마쵸 흡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리학회가 지난 3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종교를 중요하게 여기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에 비해 대마초와 같은 마약복용을 절반가량이 적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국립 약물복용 및 중독 퇴치 센터(National Center on Addiction and Substance Abuse)에서 실시한 또 다른 조사에서는 신앙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청소년들은 신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소년들 보다 흡연을 4배나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버사이드 틴 챌린지는 하나님의 성회 소속 마약중독자 치료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