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뉴욕한인목사회 회장 정진홍 목사
2004년 갑신년, 뉴욕한인교계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성장해갈 것인가? 세계의 중심이라는 뉴욕, 그 곳에서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는 한인교포 사회의 정신적 지주인 한인교계. 빠르고 바쁜, 이 해의 상징인 원숭이처럼 재주도 많고 꾀도 많은 뉴요커들을 넉넉히 껴안고도 남을 풍요로운 영적 양식은 준비되고 있는지?
머나먼 미국땅, 그 곳에서도 이 곳 뉴욕까지 한인들을 디아스포라시킨 하나님의 2004년 계획을 살펴보자. 유난히 춥고,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올 겨울, 하나님께서 택하신 종들의 뜨거운 가슴과 만나면 추위로 얼어붙은 우리의 연약한 육신이 조금은 훈훈해 질지도 모를 노릇이다.
2월 12일, 오전 10시. 플러싱 유니온 스트리트에 위치한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회관에서 기자는 정진홍 목사님과 마주앉았다. 방금 전 금강산 플러싱점에서 열린 뉴욕목사회 주최, 한반도 구국기도회를 끝내고 막 자리를 옮겨온 터라 아직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정목사님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