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회, 라디오로 신학 공부를

이영선 기자  yslee@chtoday.co.kr   |  
올해 초부터 라디오를 통해 신학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중국에서 크게 늘고 있다. 트렌스 월드 라디오(TWR)의 방송신학교(SOTA)는 올해 중국에서 567명의 학생이 신학 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SOTA는 TWR에서 중국에 특별한 신학 훈련을 받지 못하는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만든 라디오 방송신학교로 하루 4번 45분씩 방송을 들으며 공부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각 학생은 SOTA 핸드북과 성경, 라디오, 1년치 학습 프로그램이 담긴 CD를 가지고 공부하게 되며 SOTA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공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1명당 5개 세트의 자료를 나눠주어 주변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SOTA 교육을 받고 있는 한 학생은 "성경을 보다 자세히 알게 됐다"고 말했고 또 한 학생은 "생활이 바쁘지만 꼭 시간을 내어 공부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TWR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중동,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에 크리스천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라디오 방송국으로 특히 위성과 인터넷을 통해 180개 이상의 언어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올해 TWR은 동북아시아에서 980여명의 교회 지도자를 훈련시키고 500개의 SOTA 교육 자료 세트를 배포, 중국 내에 5개 오디오 재현 센터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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