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 정부 밝혀..탈북자보호, 강제북송중단도 촉구
8일, 미국정부가 북한에 납치된 미국 영주권자인 김동식 목사 문제를 북핵 6자회담에서 제기할 것이라고 알려졌다.최근 일리노이주에 거주 중인 김목사의 부인 정영화(56)씨는 국무부를 방문해서 김 목사의 생사확인 등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제임스 포스터 한국과장 등 국무부 관계자는 6자 회담에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 북한을 방문했던 커트 웰든 의원 등 미 하원위원들도 북한측에 김목사 문제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 정부는 북핵 6자회담에서 유엔인권위의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규정한 것을 근거로 중국정부에 대해서도 강제북송중단 등을 통해 탈북자 보호를 촉구해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LA 이세영 기자 sylee@ch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