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서 열린 타임 글로벌 헬스 서미트서 '피스(P.E.A.C.E.)' 공개
세계적 귄위지인 타임지가 주최한 세계정상급 건강회담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 릭 워렌 목사가 지구촌건강 위기 해결을 위해 전세계 지역교회들을 활용하자는 자신의 캠페인, '피스(P.E.A.C.E.)'를 일반에 공개해 주목받았다.
워렌 목사는 교회의 광대한 네트워크야말로 세계적인 건강 프로그램들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우주적인 분배"를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전세계에는 병원이나 우체국이 없는 마을이 일백만개나 된다. 그렇지만 그런 마을에도 교회는 있다. 교회야말로 세계 최대 분배 센터다"
워렌 목사는 지난 11월 1-3일 미국 뉴욕 링컨 센터에서 진행된 타임 글로벌 헬스 서미트(TIME Global Health Summit)에 참석했다. 금번 행사에는 정부, 기업, 의료, 미디어,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도자 600명 이상이 참석했다.
금번 행사기간 중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워렌 목사는 오늘날 세계는 영적 공허감, 자기중심적 리더십, 빈곤, 질병, 문맹이라는 다섯명의 "영적 골리앗"에 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렌 목사는, 지금까지 미국이나 유엔이나 다국적 기업을 막론하고 그 누구도 이 다섯명의 영적 골리앗을 쓰러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돈이나 의학의 결핍이나 결함 때문이 아니다.
"동기와 분배가 문제"라고 워렌 목사는 주장했다. 해결책은 모퉁이를 돌면 바로 있고, 알고 보면 항상 그 자리에 있어왔다며, 그것은 바로 "지역 교회"라고 워렌 목사는 힘주어 말했다.
워렌 목사는 교회는 정부나 NGO들이 가지지 못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교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 말하는 이가 전세계적으로 21억여명이다. 이중 절반만 결집되어도 어떻게 될까? 중국보다 더 크다"
게다가 교회는 이미 동기 부여까지 되어 있다고 워렌 목사는 설명했다. 예수가 사람들에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동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름하여 사랑이다"
청중 중 한 사람이 워렌 목사에게 그와 같은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자, 그는 "피스(P.E.A.C.E.)"라고 답했다.
피스는 "회중과 파트너십을 이뤄라(Partner with congregations), "종된 지도자들을 세우라(Equip servant leaders), "가난한 자들을 도우라(Assist the poor), "병든 자들을 돌보라(Care for the sick), "다음세대를 교육하라(Educate the next generation)" 를 뜻하는 약어이다.
지난 이년간 워렌 목사는 131개국에 세워진 4,500개의 "목적이 이끄는" 교회들의 네크워크를 통해 피스의 원형을 시험해왔다. 그의 계획은 개교회가 '목적을 위한 40일', '지역사회를 위한 40일', '피스를 위한 40일' 이라는 세가지 캠페인을 진행하게 하는 것이다.
목적을 위한 40일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본인의 영적인 공허감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나님이 각인을 창조하셨다는 생각에서부터 비롯된다. 지역사회를 위한 40일은 40일동안 교회 회중이 지역사회를 섬기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피스를 위한 40일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넘어서 세계로 나아가는 단계의 프로그램을 뜻한다.
각 '목적이 이끄는' 교회들은 이미 목적을 위한 40일 과정을 통과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40일 과정을 진행한 예로, 워렌 목사는 자신이 담임하는 미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포레스트에 소재한 새들백 교회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새들백 교회의 22,000명의 교인은 지난 2002년 가을 40일 동안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모든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하루에 총 126,000분의 식사였고, 9,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피스를 위한 40일 캠페인 진행을 위해서 워렌 목사는 지난 주말 새들백 교회의 모든 소그룹들에게 각각 한 마을씩 책임지고 돌보기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세계적 건강 위기는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에 관계된 문제이다. 왜 다른 종교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이것(지역교회를 활용한 해결방안)에 동의할 수 없는가? 나는 아픈 사람을 구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나에게 동기를 주는 것은 정치도, 이익도, 다른 그 무엇도 아니다. 그것은 열정이다. 정말 우리가 우리 이웃을 우리 몸과 같이 염려하는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