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제종교자유보고서, 北과 中 등 '특별관심국' 재지정

김영빈 기자  ybkim@chtoday.co.kr   |  

작년 보고서와 동일한 8개국 또다시 리스트 올라 우려

미 국무부는 8일 발표한 국제종교자유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 중국 등 총 8개국을 종교 자유가 없는 '특별관심대상국(CPC)'으로 재지정했다.

국제종교자유보고서 2005는 조사대상에 포함되는 197개의 국가와 영토 중에서 버마, 중국, 에리트리아, 이란, 북한, 사우디 아라비아, 수단, 그리고 베트남 총 8개국을 심각한 종교자유위반 혐의로 '특별관심대상국'으로 지목했다. 본 8개국은 2004년 보고서에서도 동일하게 특별관심대상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존 핸포드 대사는 지난 8일 워싱톤DC에 소재한 미 국부무에서 미 의회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자리를 통해, 8개 특별관심대상국이 종교 자유에 관한 한 각기 다른 정도의 진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핸포드 대사는 중국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종교자유를 증진시키기 위해 미국과 기꺼이 관계하고자하는 뜻을 보였다고 밝혔다.

국제종교자유보고서 2005는 지난 1998년 국제종교자유법이 통과된 이후 7번째로 발표된 보고서이다. 본 보고서는 다양한 국가에서의 종교 자유 장애 및 발전 정도를 모니터해 매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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