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텍 장난감 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가르쳐주는 곡교어린이집의 프로그램은 대부분 비장애아와 장애아가 함께 하도록 꾸며져 있으며 매주 주말에는 나이 제한 없이 10개 가족이 1개조로 만나 장난감 놀이를 즐기거나 비디오를 보고 요리를 하는 등 생활놀이 시간도 갖는다.
레코텍은 스웨덴어로 놀이교실로 놀이중심의 통합교육의 원조인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963년 처음 시작됐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선진국 50여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82년 도입됐으나 예산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성공회 성베드로교육센터의 원장 김후리다(김성수 성공회대총장 부인)씨가 은퇴하면서 각종 장난감 3300여점을 희사해 곡교어린이집은 레코덱교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현재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는 곡교어린이집측은 장난감 재활용 운동을 통해 레코텍교실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