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넷'은 발신자번호표시(콜러ID)서비스, 단문메시지서비스(SMS), 인터넷 생활정보 검색서비스를 통합한 일반전화 부가서비스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전화서비스를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정보 네트워크로 확대 발전시켜 일반전화망(PSTN)의 효용성을 제고하고 전화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선전화에서 SMS와 인터넷 생활정보검색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SMS는 유선문자단말기 상호간 또는 이동전화단말기와 간단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메시지는 한글 100자까지, e메일은 한글 420자까지 송수신할 수 있고 FAX는 한글 420자까지 송신이 가능하다.
송신은 콜러ID 가입여부에 관계없이 가능하며, 수신은 콜러ID 가입자는 자동수신되나 콜러ID에 가입하지 않은 가입자는 전화수화기를 들어야만 수신이 가능하다.
인터넷 생활정보검색서비스는 유선 문자단말기로 014XY망에 접속해 PC통신사업자·데이터망사업자·이동사업자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초기에는 전화번호안내·지역정보·생활정보·전자상거래·오락 등을 제공하고 선호도 조사를 통해 점진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KT는 밝혔다.
SMS와 인터넷정보검색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CD가 부착돼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며 이 단말기는 빠른 시일내에 시판될 예정이다. 기존의 콜러ID 문자단말기 보유자는 수신이 가능하다.
한국통신 송영한 마케팅본부장은 “이 서비스 제공으로 통신단말기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은 물론 주부, 노년층 등 정보화 소외계층이 손쉽고 편리하게 인터넷정보검색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하고 “단말기만 있으면 모든 전화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어 초고속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지역의 정보이용 활성화로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본부장은 “특히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세무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동보기능으로 공지사항을 전달하면 국민과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고 부모 자녀간이나 가족간의 대화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전자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