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인터넷 권장
로마 교황청이 신앙 전파를 위해 인터넷 사용을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교황청은 그러나 온라인 포르노그라피 등 인터넷의 폐해에 대해선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인터넷의 부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지구촌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데 있어 인터넷을 외면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교황청의 통신네트워크 책임자인 존 폴리 대주교는 “인터넷은 기회이자 도전”이라면서 “결코 위협적 존재가 아니다”고 말했다.
폴리 대주교는 그러나 인터넷이 교회 내에서조차 항상 고귀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인터넷은 교회 내에서 존재하는 문제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TV·CD 등을 비롯한 현대적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요한 바오로 2세는 최근 태평양지역 국가들의 주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랩톱 컴퓨터를 사용하기도 했다.
무선 신용카드결제 시장 올해 급성장 전망
휴대폰 기반의 신용카드 무선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망을 이용한 신용카드결제 거래규모는 주류 및 담배인삼 도소매업 분야에서 총 13조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약 3.8배 성장한 50조원으로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회건수도 지난해 1500만건에서 올해 5000만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무선망 기반의 결제가 늘어나는 것은 우선 정부 주도의 신용카드 장려정책이 작용했고, 이동 영업인구의 증가 및 무선망 기반의 영업관리 등에 대한 욕구 증대, m커머스의 성장가능성 등으로 모바일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현재 무선 카드결제 거래가 가장 활발한 분야는 주류도매 부문이다. 지난해 국세청이 고시를 통해 권장한 주류도매카드 이용정책에 힘입어 주류 시장은 대부분의 거래가 무선결제기를 통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주류구매카드를 이용한 주류결제는 하루 80억원 이상 일어나는 수준이다.
올해는 주류도매뿐 아니라 음료 도소매 및 농수산물 도매업소 등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향후에는 택시, 방문판매, 주유소, 운송업, 외식업계 등으로 무선결제 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용 무선 신용카드결제 단말기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2001년말까지 국내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대수는 약 140만대 규모이고 이 가운데 무선결제 단말기는 2.1% 가량인 약 3만대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또 올해는 모두 160만대 가운데 무선 단말기는 지난해보다 6배가량 증가한 20만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유식 사이트 인기 몰이
아이의 건강, 입맛, 식사습관 등에 관련 고급정보를 제공하는 이유식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유식이 아토피성 피부염처럼 아이의 알레르기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 지면서 신세대 부부를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단순 이유식 정보에서 이유식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까지 생겨났다.
이유식 사이트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이유식 전문가 장미성 씨가 운영하고 있는 제로투세븐닷컴( http://www.0to7.com) 이유식 테마클럽. 200여종의 이유식 정보를 제공하는 제로투세븐닷컴 이유식 테마클럽에서는 이유식 조리법은 물론 아이가 아플 때 먹이면 좋은 이유식, 이유식 재료 손질 및 보관법, 이유식의 보관방법 등 이유식을 먹일 때 알아두어야 할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제로투세븐측은 “이유식 종류를 최대한 줄여 엄마의 일손을 덜어주는 이유식 식단과 유아 식단은 가장 인기있는 코너”라며 “최근 이유식 테마 클럽 이용자수가 하루 800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베베하우스( http://www.bebehouse.com), 베이비2000( http://www.baby2000.co.kr) 등 육아 사이트에서도 이유식 정보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에는 영양가 따져 가며 다양하게 매번 이유식을 준비할 엄두가 나지 않는 신세대 엄마를 위해 베베쿡(http://www.bebecook.com), 아기밥(http://www.agibob.co.kr)과 같은 이유식 전문 배달 업체도 생겨났다.
베베쿡의 경우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를 통해 식단의 감수를 받으며, 조리실 내부와 사용한 식재료 등을 인터넷에 공개한다. 아기밥은 소아과 전문의 4명, 영양사 13명, 조리사 10명이 아기의 성장단계에 맞게 유기 농산물과 약수 등 고급 식자재로 직접 만든 이유식을 배달해 준다.
자료제공:전자신문/www.etime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