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베이스란 어느 특정조직의 응용업무에 공동 사용하기 위하여 운영상 필요한 데이터의 중복을 최소화하여 컴퓨터 기억장치 내에 모아 놓은 것이다.( 강석호, 정보처리학(서울:박영사), 1990), p. 178. )
기독교의 각종 자료들은 단순히 모아 놓았다는 의미와 공유한다는 기본적인 데이터 베이스의 활용의 필요성 위에 복음전파라는 대 과제가 있다. 기독교에 관계된 전반적인(성경, 신학자료, 설교자료, 기독교역사, 기독교문헌, 선교정보, 기독교소식 등) 내용들은 결국 기독교를 전파하는데 정보화 사회 속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베이스의 매력은 기존의 도서에 비해 검색의 용이함이 있는데 예를 들면 서로 다른 책에 있는 같은 주제들을 한번에 뽑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도서관이나 책을 사볼 필요없이 PC통신에 연결된 장소라면 어디서든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기독교에 관계된 자료들을 제대로 정리만 된다면 여러 사람이 계속하여 반복해야 될 일을 한곳에서 처리하면 중복작업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일화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서 자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게 된다.
한국교회에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가 없다면 이 시대에 선교를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것인지를 반대로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범용적인 기독교 데이터 베이스 작업은 계속하여 발전해야 된다.
한국컴퓨터선교회에서 1992년 5월 29일 데이콤 천리안에 처음으로 기독교정보를 제공한데 이어 1994년 5월 25일 한국PC통신에 개통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데이터 베이스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곧 역사로 남게 되며 선교에 있어서도 궁극적으로 제일 근원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공급처가 되는 것이다. 선교의 사역지에서는 특히 모든 자료를 가지고 다닐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 때에 따라 필요한 교육자료들과 소식들을 접하면서 필요한 것은 내 컴퓨터로 가져와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 교회는 이제 컴퓨터 시대를 위한 기독교 문서 정보자료를 한국 교계나 사회를 향하여 공급하며 수집, 정리하는 선교적 과제를 실천해야할 중요한 임무가 있다고 확신한다.
자료제공: 컴퓨터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