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교회 영상 설치를 위한 제언
그 동안 교회영상을 위해서 미국의 유명교회나 큰 교회들에 의해서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목회에 있어서 이제 특별한 교회만을 위한 전유물이 아니라 생각만 있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시설이 갖는 특징을 이용하여 다양한 목회의 방법에 적응을 하기 위한 수 없는 연습과 경험을 통해서만 그 필요성이 증대될 수 있을 것이다. 즉 단순히 영상시설을 설치만 했다고 해서 그리고 따라서 비슷하게 사용만 한다고해서 교회에 무조건 은혜를 끼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설치된 교회는 필요성에 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며 시설이 있으니 무조건, 당연히 예배나 교육시간이 되면 영상을 사용하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다. 결국은 목회자의 충분한 인식 속에서 교회의 시설물들과도 친숙해지고(음향을 위해서 마이크에 적응과정이 필요한 것과 같다) 그것들을 충분히 어색하지 않게 소화할 수 있을 때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다.
최첨단 시청각장비로 컴퓨터 모니터의 DISPLAY되는 내용을 대형화면으로 확대 투사하여 여러 사람이 동시에 회의, 교육, 강의, 설교를 할 수 있으며 모든 컴퓨터와 완벽한 호환성을 이룬 최첨단 복합 영상장비의 주요 특징은, 비디오 프로젝터는 COMPUTER, VTR, LASER DISCPLAYER T.V, 문자 삽입기의 기기 등을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설치 장소 목적 및 용도에 따라 화면의 크기를 55인치에서 300인치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설치한 장소의 크기에 관계없이 전원, 색상, 밝기, 음향의 고저 및 프로그램 선택 등도 원격조정으로 가능하여 사용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1) 교회영상을 위한 장비 설치시 고려사항
교회영상은 장비의 설치에 상당한 비중이 있다. 경제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성공적인 영상을 통한 효과를 생각하면 설치에도 만반을 기해야 한다.
멀티 PT의 변수
멀티 PT의 시스템과 형식, 내용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변수 요인이 있다. 그 중 첫째가 멀티 PT가 진행될 장소 문제로, 이것은 멀티 PT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하나이다. 장소의 크기를 알아야 하고 조명을 차단할 수 있는지, 소리의 울림은 어떤지 등의 환경들을 마이크와 스피커 등의 오디오 시스템은 어떤 것인지 등 다 확인해야 한다.
○ 교회의 어떤 자리에서도 잘 보일 수 있는 밝기를 선택해야 한다.
○ 대예배실 설치시에는 가능한 목회자 설교단상 뒤에 스크린이 일치되면 좋다.
○ 설교자가 편리하게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강단을 마련하면 좋다.
○ 컴퓨터와 비디오를 연결하여 프리젠테이션과 영상의 효과를 함께 사용한다.
(2) 교회영상을 위한 장비
○ 컴퓨터(영상을 작업을 위해서는 충분한 메모리가 필요 최소32이상)
○ 영상보드, TV수신카드
○ 영상 투영기(빔 프로젝트, 대형TV)
○ 엔코더(컴퓨터신호를 영상으로 변환하기 위한 장치)
○ 비디오 카메라(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권장)
○ 디지털 카메라
○ 영상 효과기, 영상 편집기
○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파워포인트 등)
멀티 PT는 최종 디스플레이 되는 출력 매체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3관형 빔 프로젝터+컴퓨터영상+사운드+나레이션(녹음/육성)
1관형 LCD 패널 액정 프로젝터+컴퓨터영상+사운드
오버헤드 프로젝터와 LCD패널을 이용한 멀티 PT
(3) 전문 사역자의 길로
설교와 교회교육을 위해서 수 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존의 말로만 하던 설교에서 영상설교를 하려면 더 많은 준비와 제작기간이 필요하다. 결국은 그 많은 준비를 하려면 목회자 혼자의 힘만으로는 지속적으로 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목회자의 인식과 사용의 방법, 직접 제작을 할 수 없다면 프리젠테이션에는 한계가 있다. 먼저 목회자 자신이 신세대 목회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 컴퓨터를 해야하는 것처럼 영상의 효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멀티 PT는 일반 사회에서도 시작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 디자이너의 요건 중 30% 이상이 기획력과 상황판단력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교회도 전문가가 있어야된다. 우리는 전문가라 하여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던가 전문적인 공부를 한 사람을 생각하기 쉬우나 많이 그리고 자기분야에서 아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전문가라고 하면 목사도, 성도도 관심을 갖기에 따라서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직이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베드로전서 4장 10절)는 말씀대로 교회 내에서 전문적인 봉사와 직책을 주어 영상설교와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전문가를 양육하는 것이다. 또 컴퓨터나 기계동작을 위한 전문인 위에도 관심을 가져주고 자료공급을 할 수 있는 평신도를 동원하여 참여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음주 주제에 맡는 설교의 그림이나 영상을 위해서 수집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컴퓨터나 기계동작과는 무관한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교회의 설교나 교육이 목회자 한두 사람의 힘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성도가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게된다.
과거의 설교나 교육은 목회자의 언어구사에 전적으로 의지했기 때문에 항상 은혜를 끼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영상설교나 교육은 철저한 준비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준비로서 이미 은혜를 받고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자료제공: 한국컴퓨터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