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동통신 세대전환(2G→3G)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통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이 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 초기모델인 cdma2000 1x 시범망 사업을 위한 장비 공급 및 운용 업체를 12일 선정했다. 이에 앞서 중국 신식산업부는 비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WCDMA) 시험망 구축을 위한 장비업체 입찰을 시작했으며 시분할 동기방식 차세대 이동통신(TD-SCDMA) 도입을 위한 한중협력도 가시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참여중인 WCDMA, cdma2000 1x 입찰은 물론 TD-SCDMA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준비도 요구된다.
차이나유니콤 cdma2000 1x 시범사업을 위한 주요 지역과 운용업체로는 상하이-삼성전자, 베이징-모토로라, 광저우-루슨트테크놀로지스, 항저우-노텔네트웍스, 청두-에릭슨, 난징-화웨이, 하이난다오-중싱 등이 선정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우수 교육용 웹사이트 선정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이 12일 윈글리쉬닷컴, 배움닷컴, 에듀피아닷컴, 매스탑, 멀티팡팡, e캠퍼스, 온잉글리쉬닷컴, 입시뱅크, 이티영어닷컴, 푸르넷아이스쿨 등을 우수 교육용 웹사이트 베스트10으로 선정했다.
베스트10의 선정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에듀넷에 등록돼 있는 146개 교육용 웹사이트 가운데 평가를 희망하는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이번 평가는 교육공학, 컴퓨터공학, 평가전문가, 사용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교육내용, 교수설계, 교육환경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베스트10 가운데 윈글리쉬닷컴과 배움닷컴은 내용, 설계, 환경 측면의 3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맞아 최고의 교육용 사이트로 평가됐다
우수 교육사이트 베스트10으로 선정된 사이트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우수사이트 인증 로고가 제공된다.
정통부, 일본취업 대상 IT인력 양성사업에 40억 지원
정통부는 한국의 대졸자 중 미취업자 및 경력자를 선발해 일정기간 교육시킨 후 일본에 취업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일본취업 대상 IT인력 양성사업에 4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실업난 해소와 국내 IT산업의 일본진출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한 이번 사업은 대졸자 중 미취업자, 또는 경력자를 최소 700명 최대 1000명 선발해 일본에서 요구하는 자바, C++ 등의 프로그램밍 과정과 일본어를 교육시킨 후 일본 업체에 취업하도록 계획됐다.
선발된 교육생은 전체교육비 최대 700만원 중 36%에 해당하는 250만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이 사업은정통부 산하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인력개발센터에서 주관하고 11월 중 교육기관과 인력파견업체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학생들에 대한 신청접수는 11월 말에 이뤄져 내년 1월부터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며 교육기간은 최대 10개월이 소요된다. 학생모집은 1, 2차로 나눠 선발하고 이들은 약 3개월의 시차를 두고 이뤄진다.
북한으로부터 첫 제품대금 현금 회수
북한 평양에 모니터 생산공장을 운영중인 아이엠알아이(대표 유완영)는 북한에서 생산된 PC모니터를 북한 내수시장에 공급한 데 이어 판매대금을 남북경협사상 처음으로 현금으로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엠알아이는 북한 내수용으로 북한 삼천리총회사에 판매한 모니터 200대 판매대금인 1만5000달러를 베이징을 통해 달러로 전신 송금받은 것을 확인했다. 모니터 판매대금은 북측이 일본은행을 통해 한국으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지난 89년 남북경제협력이 시작된 이래 남한의 기업이 북한에 투자해 현지에서 제품판매 대금을 현금으로 회수한 최초의 사례다.
아이엠알아이는 98년부터 북한에 모니터 회기로기판 임가공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완제품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최근에는 북한 내수시장에 모니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IBM, 인도 인력 100명 감원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 미국 IBM이 최근 인도 인력 100명을 해고했다고 뉴스바이츠( http://www.newsbytes.com)가 12일 전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해고는 주로 하드웨어사업부문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IBM은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인력을 조정중이며 인도에서의 이번 일도 이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IBM은 인도에 약 4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3000명은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이라고 덧붙이며 "우리 회사는 향후 2년간 인도에 약 1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도쿄 로봇전시회 오늘 '팡파르'
이번주에는 우리나라 로봇업계가 텅 빌 전망이다.
세계최대의 로봇전시회인 2001 도쿄 로봇전시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됨에 따라 국내 로봇업계 주요인사 60여명이 대거 일본으로 건너가기 때문이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도쿄 로봇전시회는 세계각국의 100여개 로봇회사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로봇전문전시회인데 최근 국내서도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년에 비해 한국 참관단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유진로보틱스·한울로보틱스 등 15개 로봇기업의 대표와 연구원 30여명이 로보틱스연구조합 주도하에 현해탄을 건너며 KIST·KAIST를 비롯한 대학연구소의 로봇전공교수 9명과 정부의 로봇정책담당자도 전시회를 참관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일본 로봇시장의 동향파악과 정보수집차 담당 연구원을 다수 파견함에 따라 가전, 반도체시장에 이어 퍼스널 로봇시장서도 양사의 라이벌구도가 재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료출처: 전자신문/www.etime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