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는 이번 정부의 특별소비세율 인하조치가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자극시켜 판매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하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내수진작을 위해서는 특소세 폐지가 시급하다며 정부에 특소세 폐지를 강력히 건의해왔다. 특소세 인하 및 폐지는 디지털방송으로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프로젝션TV는 물론 3년 전부터 가전제품 중 최대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한 에어컨의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특소세 인하 효과=특소세를 내리면 그만큼 물건 값이 싸지고, 물건을 사는 사람도 늘어나는 등 특소세는 다른 세금에 비해 인하효과가 시장에서 즉각 나타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에어컨과 프로젝션TV 시장의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출이 계속 줄어드는 데다 세계경기도 미국 테러사태로 더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특소세율의 조정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여 수출부진에 따른 활로를 국내에서 찾게되는 여지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특소세가 10% 내려가면 소비자는 물품가격 100만원 짜리를 기준으로 했을 때 14만6000원을 저렴하게 구매하게 된다. 즉 특소세·교육세·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이 붙은 152만원대 에어컨을 139만원대에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프로젝션TV도 기존 15%의 특소세가 폐지됨에 따라 100만원 짜리의 경우 15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프로젝션TV의 수요가 대부분 교단선진화를 위한 교육기관과 일부 공공기관에 집중된 데다 지난해 12월로 교단선진화사업이 완료되면서 판로가 막힌 상황이었으나 이번 프로젝션TV의 특소세 폐지로 수요 부진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한국전화번호부,2002년 전화번호CD 시판
한국전화번호부(대표 이동훈 http://www.ktdc.co.kr)는 2002년도판 전화번호CD를 제작, 판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화번호CD는 전국 1400만 전화가입자 인명이 수록된 인명전화번호CD와 전국 400만여개 업체의 상호 및 연락처가 담긴 상호업종전화번호CD 등 두 가지로 나눠 제작됐다. 인명전화번호CD와 상호업종전화번호CD의 판매가격은 각각 15만원과 7만원이다.
한국전화번호부 관계자는 "인쇄 전화번호부보다 훨씬 편리한 검색기능과 분류장치로 영업 및 텔레마케팅에 특히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3274-2371
이동전화요금 격차 준다
SK텔레콤의 이동전화요금이 8.3% 인하로 확정된 데 반해 후발 이동전화사업자의 대표주자인 KTF가 4% 안팎의 소폭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선후발 사업자간 요금격차가 크게 좁혀들 전망이다.
SK텔레콤과의 요금차별화를 바탕으로 지난 97년부터 이동전화시장에 뛰어든 제2이동전화사업자 KTF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앞으로 통화요금에 기초한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 변화가 얼마나 이뤄질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후발사업자간 통화요금 격차는 현행 10초당 3∼4원 수준에서 1∼2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방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SK텔레콤은 현재 10초당 22원인 통화요금이 18원으로, 10초당 18원·19원인 KTF와 LG텔레콤은 16원 안팎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15인치 LCD채용한 노트북 PC 잇달아
후지쯔, 삼성전자 등이 15인치 대화면 LCD를 채용, 데스크톱 PC를 대체할 수 있는 노트북 PC를 선보인데 이어 컴팩코리아, LGIBM 등도 잇달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 http://www.compaq.co.kr)는 고성능과 대화면, 파격적인 디자인, 멀티베이 및 배터리 이중화 등을 통해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는 노트북 '프리자리오 2700'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프리자리오 2700' 시리즈는 인텔 펜티엄 Ⅲ 1.133㎓, 1.06㎓, 1.0㎓, 933 ㎒ 네가지 모델로 SXGA급의 고화질 15인치 TFT LCD를 채택했다. 이번 모델은 JBL 프로스피커를 탑재하고 이중화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DVD와 CDRW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베이를 이중화해서 가정이나 사무실, 또는 여행중에도 노트북을 데스크톱처럼 사용할 수 있게 성능을 고급화했다
日·韓교류전서 선보인 로봇 강아지 '아이보'
'제2회 일한 교류전(Japan Festival in Korea)'이 일본 무역진흥회 주최로 14일 부산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지난 2월의 서울 행사에 이어 열리는 이번 부산전은 정보화와 환경·문화 등을 주제로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소니에서 출품한 강아지 로봇 '아이보'에 어린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출처: 전자신문/www.etime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