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판매기(자판기)의 천국 일본에 미성자를 식별하는 담배자판기가 등장할 전망이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업계 단체인 일본타바코(담배)협회는 흡연자에 미리 발행한 IC카드로 구매자가 성인인지 여부를 가려 미성년자일 경우 담배를 판매하지 않는 장치를 개발, 자판기에 장착·보급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우선 내년 4월부터 1년간 지바현 욧카이치시의 담배자판기 160대에 이 장치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오는 2008년 전국의 모든 자판기를 이 시스템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LG서비스, 인터넷화상서비스
LG전자 고객서비스부문(부문장 송주익 부사장)은 사이버 공간에서 고객과 상담원이 영상통화 및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하는 인터넷 영상통화(ITI:Internet Telephony Integration)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구축한 ITI시스템은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인터넷 초보자 및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웹가이드 메뉴를 지원하며 화면 공유기능이 있어 상담원이 고객과 실시간으로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페이지를 보며 상담할 수 있다.
소니 중국 PC시장에 진출
일본 소니가 중국 PC시장에 진출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 장쑤성에 새 공장을 건설, 우선 내년 초 개인용 노트북 ‘바이오’의 생산·판매에 착수할 계획이다.
일본 기업이 단독으로 중국에서 PC를 생산·판매하는 것은 소니가 처음이다.
소니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맹으로 하이테크 분야에서 투자환경이 갖춰졌다고 보고, 현재 일본과 미국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 노트북을 중국에서도 생산·판매키로 했다.
SK텔레콤, SK신세기통신 내년 1월 5일 합병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이 내년 1월 5일 공식 합병된다.
SK신세기통신은 16일 오전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총을 열어 SK텔레콤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SK신세기통신은 주총에서 대주주인 SK텔레콤과 주요 주주인 효성, 롯데건설 등 발행주식 총수의 80%가 참석해 99.5%의 찬성으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