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과 프로젝션TV의 특별소비세가 오늘 0시 이후 공장 출고 제품부터 인하됐다.
국회 재경위는 19일 법안 심사소위를 열고 특별소비세법 개정 문제에 대해 이같이 합의한 후 이날 저녁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했다고 민주당 정세균,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과 김진표 재경부 차관이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컨, 영상기, 고급시계 등의 특소 세율은 현행 30%에서 20%로 낮춰졌다.
MS '윈도 닷넷' 내년 선뵌다
세계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윈도 운용체계인 ‘윈도 닷넷’(Window.Net)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이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외신이 19일 보도했다.
'윈도 닷넷'은 지난 10월 25일 공식 출시한 윈도XP의 서버 버전이자 윈도 2000의 첫 번째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빌트인 웹서비스와 확장표기언어(XML) 지원 강화 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윈도닷넷이 윈도2000과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윈도2000이 기업의 시스템에 설치된 후 바로 신뢰성과 관리 능력면에서 효과를 내는 데 반해 ‘윈도 닷넷’은 윈도 2000에 비해 효과가 장기적이며 특히 닷넷 기능을 수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가용도에 따라 차이가 난다.
MS는 최근 ‘윈도 닷넷’의 세 번 째 베타버전을 선보였는데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할 예정이다.
MS는 ‘윈도 닷넷’이 △닷넷 프레임워크 포함 △자연적 XML 지원 등 두 가지 면에서 이전 윈도와 확연히 구분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나로통신, 베트남·말레이시아 현지업체들과 제휴 초고속인터넷시장 진출
한국통신에 이어 하나로통신도 ADSL을 중심으로 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기술 및 솔루션 수출에 나섰다.
하나로통신(대표 신운식)은 최근 베트남 넷남(대표 트란 바 타이), 말레이시아 PDS테크놀로지(대표 정영창)사와 각각 현지 초고속인터넷사업 진행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통신에 이은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및 솔루션 수출은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벗어나 개발도상국, 인터넷 초기단계의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 기술과 관련장비, 운영노하우를 수출함으로써 장기적인 수익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한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한국의 초고속인터넷이 세계 최고의 상용화율과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상품가치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 ADSL산업의 추가적인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료제공:전자신문/www.etime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