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숯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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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의 성분

숯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 망간 등 여러가지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이런 미네랄성분은 노화 방지 작용을 비롯해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탄화 온도가 높은 숯, 즉 1000도 이상 에서 구운 백탄이라 부르는 단단한 숯의 미네랄은 물에 용해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물에 용해되기 쉽다는 것은 사람의 몸 속에 흡수되기 쉽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숯은 식용, 약용으로 쓸 수 없다. 이 숯(목탄)을 고열의 수증기를 사용해 다시 열처리하는 활성화 과정을 거침으로써 장기간 복용해도 상관없는 식용숯이 만들어진다.

식용 숯가루는 건강식품점에서 구할 수 있다. 간혹 식용으로 부적당한것도 있으니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한다. 식용이 아닌 외부용으로 제작된 숯가루를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식용으로는 꼭 조선 재래종 소나무로 만든 숯가루를 구입하도록 한다.


일상생활에서의 숯 활용법

●야채를 데칠 때 영양소를 살려준다.

야채를 데칠 때 숯을 넣으면 비타민, 미네랄 및 섬유질 등 풍부한 영양소와 신선도가 그대로 보존되며 데친 뒤 짓무르지도 않는다. 또한 야채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 성분도 흡착제거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치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숯을 김치 통에 넣으면 빨리 시지않고 신선도가 오래 지속된다. 물김치에 넣으면 숯에 있는 미네랄이 용해되어 광천수 김칫국이 되면서 불순물도 여과되기 때문에 김치맛도 좋아진다.

●과자나 김의 건조제 역할을 한다.

과자나 김에 숯을 넣어두면 눅눅해지지 않는다. 먹다 남은 식품을 보관하는 경우 아무리 지퍼백에 넣고 집게로 밀봉해 놓는다해도 눅눅해지게 마련. 항상 숯을 넣어두면 습기가 훨씬 덜 스며든다.

●녹을 방지한다.

숯은 습기를 흡착제거하고 산화를 방지하는 음이온의 계속적인 공급으로 녹을 방지한다. 습기가 많은 목욕탕에서 사용하는 면도기 등을 사용 후 숯 위에 두면 녹이 잘 슬지 않고 오랫동안 쓸 수 있다.

●쌀통의 쌀벌레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숯은 음이온을 발생시키므로 쌀통에 넣으면 쌀벌레도 생기지 않고 쌀을 항상 맛있는 상태로 보존할 수 있다. 쌀 20kg을 기준으로 하여 직경 3cm, 길이 10cm정도의 숯 2~3개만 넣어두면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참고로 쌀은 습도가 적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차 맛을 더 좋게한다.

찻물이나 커피 물을 끓일 때 숯을 넣으면 숯에 함유되어 있는 마그네슘과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 성분이 물에 용해되어 차 맛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깊은 맛이 난다. 주전자 안에 늘 숯을 넣어두고 그 물로 차를 끓여보자. 숯의 많은 구멍이 수돗물 속의 유기물을 분해시키고 염소 성분을 없애준다.

●빨래를 더 하얗게 세탁해준다.

검정물이 나오지 않는 단단한 참숯 백탄이나 비장탄 등을 발포 스티로폼과 부직포 주머니에 넣어 입구를 묶고 세탁기에 넣은 다음 소금 1~2숟가락을 첨가하면 빨래가 더욱 깨끗해진다. 발포 스티로폼을 주머니에 넣는 것은 세탁물 위에 뜨게 하기 위해서이다. 식초를 넣으면 빨래가 더욱 부드러워진다.

●전자파를 흡수차단한다.

현대인들은 어디서든 전자파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가정에서도 텔레비전, 전자레인지, 컴퓨터 등 각종 전자파를 발산하는 생활용품이 적지 않다. 특히 텔레비전을 장시간 시청하는 경우 숯을 용기에 담아 텔레비전 옆에 놓아두면 전자파를 흡수 차단한다.


자료제공:신나는 요리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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