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감기, 민간요법으로 잡자

정은진 기자  ejjung@chtoday.com   |  
쌀쌀한 겨울 날씨가 계속 되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감기에 걸려 여기저기서 훌쩍이고 있다. 감기는 한번 걸렸다 하면 일주일은 앓아 누워야 개운함을 맛볼수 있다.

감기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상책이다. 감기라는 것이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므로 먼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야 하고, 밖에서 돌아올 때에는 반드시 세수와 양치를 해야 예방이된다. 하지만 감기가 언제, 또 누구에게 걸리는가는 나랏님도 알수 없다.

물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미처 감기와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지 못한 이들을 위해, 또 지금도 훌쩍거리고 있을 많은 이들을 위해 초기 감기를 잡을수 있는 민간요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1. 콧물, 기침, 열을 동반한 감기

콧물 : 파의 흰 뿌리를 잘게 썰어 잘 때 얼굴 가까이에 두어 냄새를 맡게 하면 도움이 된다.
열이나 기침 : 파의 흰 뿌리 부분을 꿀에 재워 하루쯤 두었다가 1큰술 떠먹는다.


2. 기침, 가래가 심한 감기

무우를 썰어 꿀이나 흑설탕에 재웠다가 떠먹인다. 비타민C가 많아 특히 소화기 장애를 동반한 감기에 좋다. 또, 기침과 가래를 삭히는데 도움이 되는 배를 여덟조각으로 나누어 생강달인 물에 넣고 중간세기의 불에서 푹 삶은 다음 꿀을 넣어 마시게 한다.
또는, 손쉽게 배를 강판에 갈아서 가제에 꼭 짜서 즙을 내어 먹어도 된다.
단, 평소에 소화나 장이 약한 아이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기운이 찬 과일이라서 설사등을 유발 할 수 있다)
기침할때 수분이 많은 과일을 먹이면 가래를 묽게하여준다.


3. 기침이 심한 감기

호일에 싸서 구운 생강을 가루내어 물을 섞어 마시게하면 기침을 덜 수 있다. 또는 생강을 불에 구워 너무 뜨겁지 않을 정도로만 식힌 다음 목이나 어깨 주변에 올려놓고 눈질러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목의 통증을 덜게 하려면,유자를 끓여 그 물을 따뜻하게 마시게 하면 좋다.


※주의할 것

돌 전의 아기들에게는 꿀을 먹이지 말 것.
바이러스가 들어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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