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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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유지보수 유료화 움직임

'SW유지보수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라'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소프트웨어업체들은 대개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주고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운영상의 문제발생에 대해서는 무료나 소액의 출장비를 받고 SW를 유지보수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핸디소프트, 한국정보공학, 소프트파워, 버추얼텍, 나눔기술 등 국내 내로라하는 SW업체들은 사용자로부터 정당한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비를 받지 않고선 안정적인 수입은 물론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유지보수 서비스의 ‘제값받기’에 적극 나섰다. 실제로 외국계 SW업체들은 SW구축비의 14∼20%에 해당하는 비용을 유지보수 비용으로 받아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동안 무상 개념으로 SW의 유지보수를 해오던 우리나라 SW업체들로선 소비자의 반발 등으로 이를 적용하는 데 적지 않은 문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D램 고정거래가 또 인상

주요 D램 업체들이 대형 PC업체에 공급하는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을 15일자를 기준으로 14∼19% 정도 또다시 인상했다. 이에 따라 D램 업계의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D램 시장도 본격적인 활황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는 IBM, HP, 컴팩 등과 같은 대형 브랜드 PC제조업체에 공급하는 D램 가격을 주요 품목별로 14∼19% 가량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2월 초 1년 4개월 만에 고정거래가격이 오른 이후 벌써 여섯번째로 금액기준으로는 5배나 뛰었다.

메모리 시장에서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은 128Mb SD램의 고정거래가격은 올들어 처음으로 4달러를 훌쩍 넘어선 4.50달러 수준으로 인상돼 하이닉스의 수익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인상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 협상이 급진전한 가운데 오른 것이어서 3월 신학기 특수와 맞물려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IMT2000 장비개발 순조"

LG전자 등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비동기식(WCDMA) IMT2000 시스템 및 단말기 개발이 예상과 달리 외국 메이저업체를 압도할 정도로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어 2002년 말 또는 2003년 초에는 순수 국산 장비에 의한 비동기식 IMT2000 상용서비스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동기식 IMT2000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통신장비업계는 지난 7일 국회 상임위에서 비동기식 IMT2000서비스의 개시시점 연기가 장비개발 지연에 따른 것이라는 정부측 분석이 대두되자 “2002년 2월 현재 올해말 상용서비스에 필요한 시스템 및 중계기 개발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LG전자 등 국내 WCDMA 장비 공급업체들은 “정부와 IMT2000 사업자들이 상용화 일정을 명확히 하고 이를 추진할 의사만 있다면 장비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장비개발 지연으로 2003년 말 이후에나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을 잘못 파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최근 대두된 IMT2000서비스 연기 불가피 및 장비개발 지연문제를 놓고 앞으로 정부 및 일부 통신사업자와 통신장비업계간 치열한 논쟁이 예고된다.

자료제공: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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