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회복기에 접어든 경제를 살리는 것을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 이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IT한국 건설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가진 연두기자회견에서 올해 국정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기에 접어든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월드컵·부산아시안게임·지자체선거·대선 등 4대 행사를 성공리에 수행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중산층·서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며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경제를 세계적 수준으로 제고하기 위해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문화기술(CT)·환경기술(ET)·나노기술(NT)·우주항공기술(ST) 등 차세대 첨단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전통산업을 첨단기술과 접목시켜 고부가가치화 하며 △세계 일류상품을 3년내에 500개 수준으로 발굴 육성하고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과 전략을 상반기중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인구 조사결과
2001년말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인구는 전인구의 56.6%인 243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0년말에 비해 534만명이 증가한 결과다. 그러나 인터넷 인구 증가율은 점차 둔화되는 선진국 형으로 바뀌고 있어 이제는 정보화의 질적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송관호)가 전문 조사기관인 인터넷매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3826가구 1만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1년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 및 이용행태 조사 요약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7세 이상 인구중 한달에 평균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총 2438만명으로 조사됐다.
또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사람은 전국민의 53.8%인 2317만명으로 나타났으며 16세 이상 응답자중 월평균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1867만명(50.3%)으로 나타났다.
KT, 통합고객정보시스템 전환으로 서울지역 19~21일 일시 중단
KT(대표 이상철 http://www.kt.co.kr)는 서울지역의 기존 고객 및 요금전산시스템을 통합고객정보시스템(ICIS)으로 전환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지역 일반전화, 메가패스 ADSL, 전용회선류 서비스 등에 대한 신규 가입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나 오는 18일 이전에 가입신청을 할 경우에는 희망일에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전화 사용내역 조회 등과 같은 열람 업무와 상품 해지·요금관련 업무는 평소와 다름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사용중인 모든 서비스 이용에는 지장이 없다.
한편 KT는 지난해 5월 53개 전국규모의 ICIS를 개통했으며, 7월에는 충청지역 일반전화와 전국 지능망 관련 업무, 11월에는 부산지역 일반전화 업무에 대한 ICIS 개통을 완료했다. 이번 서울지역에 이어 상반기 중 경기·전남·대구 지역이 전환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뉴소프트기술 PC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업체인 뉴소프트기술(대표 김정훈 http://www.nst.co.kr)과 공동으로 PC 보안솔루션인 ‘앤디프로 USB-키’를 개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안철수연구소의 PC보안 소프트웨어인 앤디프로와 뉴소프트기술의 휴대형 USB 인증 하드웨어를 통합한 것이다. 파일암호화, 부팅제어 등 앤디의 보안기능에 시스템 사용자 정보인증 기능이 더해져 데이터 보안성능이 한층 강해졌다.
자료제공: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