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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시어터 시장 '용광로' 성장세

오디오시스템의 일부로만 취급되었던 앰프·스피커·DVDP를 연계한 홈시어터시스템(HTS)시장이 올들어 사상 최고의 호황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삼성전자, LG전자, 이트로닉스, 소니코리아, 아남전자 등 국내외 주요 오디오 제조업체들은 월드컵을 앞둔 TV·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속에 올 HTS 규모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000억원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영업 확대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지난 3월까지 영업 결과와 디지털TV 구매 확산 분위기를 반영, 지난 97년에 비해서도 25% 이상 웃도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LG전자, 이트로닉스, 태광, 아남전자 등 국내업체는 물론 소니, 파나소닉, JVC, 필립스 등 외산 가전업체들이 HTS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 고객수요 확산노력에 나섰다.

필름업체 한계사업 '가지치기'

카메라시장의 디지털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필름업체들이 종래의 아날로그 기업 이미지 탈피와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사업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전통적인 아날로그 필름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디지털분야의 사업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그파·후지필름·코닥 등 주요 필름생산 업체들의 한계사업 정리, 디지털관련 투자 확대 및 사업 강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아날로그 카메라업계가 디지털분야의 투자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는 것은 아날로그 필름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진행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업계는 올 아날로그 필름시장을 지난해에 비해 3% 성장한 6200만롤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19%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극명한 소비둔화여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동통신망 상호접속료 대폭 삭감 별정사업자 '발등에 불'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LM) 요금이 인하되면서 별정통신사업자들은 비상에 걸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망 상호접속료를 하향 조정하면서 LM요금이 15% 정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돼 별정사업자들에도 요금인하 압력이 가중되고 있으나 기간통신사업자에 줘야 하는 접속료는 지금보다 크게 낮아지기 힘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별정사업자들의 채산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입자가 적은 일부 별정사업자들은 운영 자체가 버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전자신문/www.etime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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