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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넷 판매시장 '활기'

미국의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USA투데이( http://www.usatoday.com)에 따르면 지난해 9·11 테러 이후 탄력을 받기 시작한 미국의 인터넷 판매가 올 1분기에는 경제회복 및 기존고객의 지출확대, 신규 이용자 급증 등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다. 이는 통상 1분기에 오프라인 소매업종의 실적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터넷업체 조사사이트인 비즈레이트의 척 데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새로 떠오르는 산업분야가 그렇듯 인터넷 판매업체들도 침체를 겪다가 이제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드럼세탁기 시장 외산 '시들' 국산 '활짝'

그동안 외산업체들이 주도하던 드럼세탁기 시장이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업체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로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외산업체가 처음 시장에 내놓은 뒤 후발주자인 국내업체의 선전으로 시장상황이 뒤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양문형 냉장고의 복사판이 되고 있다.

25일 전자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밀레, 월풀, AEG 등의 드럼세탁기 판매비중이 최근 국내업체에 비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들 외산 제품은 200만원대를 넘는 고가로 백화점 판매가 대부분이다. 아직까지 백화점 내에서는 외산 드럼세탁기 판매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LG나 삼성전자의 전속 대리점과 일반 양판점 등에서는 외산 제품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산 제품 비중이 높아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한 외산 드럼세탁기 수입업체의 임원은 “일부 백화점에서는 전체 외산 제품 판매량이 한개 국산 제품의 판매량에 못미칠 정도로 국산 드럼세탁기 시장이 급성장한 것이 사실”이라며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국산 제품의 비중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드럼세탁기 시장의 국산 제품 비중이 65% 선으로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규모는 2000년 2만6000대, 2001년 4만대에 이어 올해는 10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눈에 띄는 제품은 LG전자의 ‘트롬’이다. LG전자는 90년대 중반 드럼세탁기를 내놨다가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올초 ‘트롬’이라는 브랜드를 내놓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 결과 1개 백화점 매장에서 하루 5대 이상 판매되는 등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e월드]PC시장 구세주 '모듈러 컴'이 온다

최근 침체된 PC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제품이 있다. 초소형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흔히 ‘울트라 PC’라고 부르는 모듈러 컴퓨터다. 모듈러 컴퓨터는 입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로 유명한 자이버넛(Xybernaut)사에서 처음 개념을 제시했다. 모듈러 컴퓨터는 PDA만한 코어 모듈을 본체로 사용하면서 단독으로 사용할 때에는 PDA 역할을 담당한다. 또 여기에 데스크톱 캐리어에 장착하면 데스크톱 PC가 되고, 노트북PC 캐리어에 장착하면 노트북PC가 된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업체인 기가인포메이션그룹( http://www.gigaweb.com)은 모듈러 컴퓨터가 최근 침체에 빠진 전 세계 PC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제공:전자신문/www.etime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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