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과 세례 요한의 사역
세례 요한의 사역(마3:1~12; 막1:1~8; 눅3:1~18)1. 암송요절
저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하였느니라(3절)
2. 본문요약
예수보다 육개월 먼저 태어난 세례 요한은 예수의 공적인 출현을 앞두고 광야에서 회개를 외치며 천국이 가까웠음을 선포하였다. 이는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메시야의 길을 예배하는 사역을 감당한 것이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나 메시야가 오시어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을 밝힘으로 자신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였다.
3. 내용분해
1) 광야에서 외치는 세례 요한(1~4)
-회개와 천국을 전파함(1~2): 광야에서 행한 세례 요한의 외침은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세례요한의 외침은 회개하여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그가 선포한 천국의 도래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구약에 예언되었던 세례 요한의 출현(3~4): 세례 요한의 출현은 이미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메시야의 길을 평탄케 하는 자로서 예언되었는데(참조, 사40:3) 요한이 약대 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다는 사실 또한 엘리야 재현을 예언한 말라기 선지자의 예언(참조, 말4:5)의 성취였음을 보여준다.
2) 세례 요한의 메시야 선포(5~12)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 대한 책망(5~9): 세례 요한은 외식적인 종교 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와 사두개인들에 대하여 책망하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쳤다. 그들이 속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자부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하나님이 돌들로도 능히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수 있다고 말함으로써 그들의 특권 의식의 허상을 지적하였다.
-메시야와 심판 예언(10~12): 세례 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심판이 임박하였음을 밝히면서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신 메시야가 오실 것이며 그가 악인들을 심판하시는 심판주이심을 증거하였다.
4. 의미
세례 요한의 출현과 사역은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구속 역사였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외로이 정의와 회개의 복음을 외침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메시야의 길을 평탄케 하는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역사의 주관자 되심을 보여 주며 성도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따라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여야 함을 교훈하여 준다.
5. 적용
세례 요한이 자신의 사역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메시야에 대하여 소개하였듯이 성도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며 생각할 것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아야 하겠다. 주인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만이 종의 바른 자세인 것처럼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순종하여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