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교수의 크리스천 영어 한마디!

|  

minister와 reverend와 pastor

				▲영문학 박사 박길수 교수
▲영문학 박사 박길수 교수

우리말로 '목사님'을 영어로는 minister라고도 하고 reverend 또는 pastor라고도 합니다. 만일 우리가 크리스천이 아니고 보통 영어 배우는 사람이라면 이 말들을 단순히 동의어(同義語) 정도로 알고 넘어가도 문제없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크리스천 영어에 관한 한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면 이런 말들을 단순한 지식으로 알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세계 무대에 나아가 구체적 맥락에서 이 말을 정확히 사용해야 할 터이므로 영미인들, 특히 미국인들이 이 말을 어떻게 구분하여 사용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어휘 지식을 쌓아두는 일은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은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minister[미니스터]라고 하는 말은 '개신교 성직자의 일원'(a member of the clergy in the Protestant churches)을 가리키는 말로서 직업상으로 구별되는 의미로서의 '목사님'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목사님이 외국에 가셨는데 공항의 입국 심사대(immigration stand)에서 'What is your occupation?(직업이 무엇입니까?)'이란 질문을 받았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당연히 'I'm a minister.'라고 대답해야겠지요. 직업에 대해 물어왔기 때문에 교수(professor)나 학생(student), 또는 사업하는 사람(businessman/businesswoman)과 구별되는 의미로서의 '목사님'이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pastor나 reverend가 아니라 minister라는 단어로 대답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선교사님'이라면 'I'm a missionary.' 또는 'I'm a Christian missionary.'라고 대답할 수 있겠지요.

다음으로 reverend[뤠버런(드)]라는 말은 '이분은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