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훈련, 사역 및 위기 관리 이뤄져야
목회자도 가끔은 쉬고 싶을 때, 영성이 메마르고 침체와 시험이 다가올 때가 있다. 하지만 성도들을 관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인해 스스로를 잊어버리고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또한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기에 대해 준비하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당할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목회자는 어떻게 자기를 관리해야 하는가?예장고신 총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3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목회자의 자기 관리'라는 주제로 제5회 바른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구자우 목사(진해남부교회), 박은조 목사(샘물교회), 오세택 목사(두레교회), 이상규 목사(온누리교회),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정현구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첫째날 경건회에서 정주채 목사는 '무엇이 성공입니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공한 목회는 세상 사람들이 보듯이 큰 건물과 넘치는 교인과 엄청난 재정을 갖춘 교회에서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로서 받은 사명에 충실한 목회, 사랑을 이루는 목회가 성공한 목회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하고, "정말로 교인들이 기쁨을 누리고, 행복을 누리는 목회를 하자”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상규 목사가 ‘큐티와 자기영성훈련’, 구자우 목사가 ‘목회자의 사역관리’, 오세택 목사가 ‘목회자의 위기관리’를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목회자의 자기관리는 큐티와 영성훈련, 사역관리, 위기관리의 세가지 측면에서 포괄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영동교회 정현구 목사는 "영적침체나 탈진이라는 말은 우리가 돌아보는 성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목회자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문제"라며 "이러한 문제에서 회복되기 위해서, 또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목회자는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