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 힌 목사 “구원받은 자여 건강하라”

류종곤 기자  jkryu@chtoday.co.kr   |  

세계적 신유 목회자 베니 힌 목사, 순복음교회서 오순절 설교

				▲능력의 신유 목회자 베니 힌 목사
▲능력의 신유 목회자 베니 힌 목사

세계적인 신유 목회자로 유명한 베니 힌 목사가 일본과 남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순회를 거쳐, 지난 15일 오순절을 맞아 순복음교회를 방문해 '구원(salvation)과 신유(healing)'를 주제로 은혜로운 메세지를 주일 예배 강단에서 전했다.

이 날 순복음교회의 주일예배에는 47주년을 맞은 순복음교회의 역사를 조명해보고자, 1950년대 전쟁을 겪은 후 허허벌판에서 시작된 작은 천막교회로부터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한 순복음교회와 이를 이끌어 온 조용기목사의 일생을 짧은 영상물이 상영됐다.

이어 영상물 상영 후 조용기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감사의 박수를 하늘에 올려드린 후, 절친한 친구 중의 한명이자 신유 목회자로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베니 힌 목사를 소개했다.

출애굽기 15장 26절 '가라사대 ...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는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 메세지의 운을 뗀 베니 힌 목사는 강단에 선 후 '할렐루야'를 외치며 주일 설교를 시작했다.

오순절 성령강림절을 맞아 세계 최대의 교회에서 울려퍼진 베니 힌 목사의 설교는 구약과 신약의 여러구절을 통해 '구원과 함께 오는 신유의 기적'을 이야기하는 데에 주를 이루었다.

베니 힌 목사는 이사야서의 예언과 신약의 병 고침을 받은 자들을 예로 들며 '구원과 치유는 함께 오는 것'임을 역설했다. 십자가의 앞에는 영혼의 구원이 있으며, 십자가의 뒤에는 육의 치유가 있다는 것.

즉 십자가 앞에서 흘린 주의 보혈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주의 몸의 찢겨짐은 육의 신유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 베니 힌 목사의 설명이다.

주께서 우리에게 병에 걸리지 않을 법적인 권한을 주셨기에, 당연히 치유를 받아야 함을 강조한 설교는 후반부에 이르러 가만히 머무르는 신앙이 아닌 주 예수를 좇는 신앙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주 예수를 좇아 그 이름을 외치며, 그를 따라야 한다

소경이자 거지였던 바디매오가 치유받은 사건을 실감나게 예로 들며, 베니 힌 목사는 설교의 후반부를 이었다.

바디매오가 주를 부르며 외쳤다는 기록이 성경구절마다 다르게 표시되어 있는데, 어떤 곳에는 성 안으로 들어가실 때 또 다른 곳에는 성 밖으로 나오실 때 외쳤다는 것으로 기록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예수를 적극적으로 좇으며 외치고 불러야 함을 설명했다.

이는 성경의 오류를 말함이 아니라 바디매오의 간절함이 성안으로 들어가실 때와 성 밖으로 나오실 때 모두 외치게 했음으로 이해됐다.

베니 힌 목사는 '안녕하세요 성령님(Goodmorning Holyspirit)'이라는 저서를 통해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목회자로, 2백만권이 넘게 팔린 위 저서 외에도 '기름부으심', '예수님의 보혈', '치유의 기적'과 같은 명저를 내놓은 베스트 셀러의 저자이다.

또한 신유 목회로 유명한 목회자로 매달 열리는 기적의 신유집회를 통해 미국과 전 세계에서 모여든 수천명의 집회를 인도하며 구원 메세지와 함께 기적의 치유능력을 드러내는 이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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