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최목사 사표수리 발표
미주 기독교 방송국 사장 최은종 목사가 사장직을 떠나게 됐다.
이같은 사실은 20일 저녁 8시 맨하탄소재 미주 기독교 방송국에서 열린 이사총회에서는 발표된 것으로, 이사회는 지난 16일 실행이사회에서 임기만료에 의해 최은종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새 사장이 공개채용될 때까지 이사회 서기인 황석산 목사가 사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이 날 내부이사인 한재홍 목사는 지난 2003년 11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13개월에 대한 감사내용을 발표했는데, 그 기간동안 미주기독교 방송국은 총수입 $1,218,743에, $1,205,372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목사는 사장 최은종 목사가 판공비가 지급됐음에도 교통비를 추가로 청구하고 목적이 불분명한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 지적했다.
외부 이사인 한창연 회계사는 감사비용 디파짓 문제로 감사를 중단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이사회는 최은종 사장과 이옥순 총무부장으로부터 2004년 사업을 보고받고 그들이 제출한 2005년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으나 최목사의 사임으로 인해 2005년 사업계획안이 그대로 추진될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최은종 사장이 발표한 미주기독교방송의 2005년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강경구목사 신년축복성회(1월) △김한식목사 신앙강좌(2월) △ 천기원선교사 초청간증집회 및 탈북자돕기 음악회(3월) △진돗개 전도왕 박병선집사 초청부흥성회(3월) △박조준목사초청 세미나(6월) △박종순목사초청 기념 부흥회(9월).
이날 열린 미주 기독교 방송국 이사회(이사장 김정국 목사)에는 김정국 목사, 김용걸 신부, 김원기 목사, 황석산 목사, 박마이클 목사, 송병기 목사, 한재홍 목사, 문일환 집사가 참석했다.